[단독] OK금융, 인도네시아 방카슈랑스 시장 출사표

현지 금융당국에 보험상품 판매 허가 신청

 

[더구루=홍성환 기자] OK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에서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상품 판매) 사업을 본격화한다. 경제 성장과 더불어 보험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잠재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1일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 따르면 OK뱅크 인도네시아는 최근 금융감독청(OJK)에 보험 상품 판매를 위한 방카슈랑스 협력 승인을 신청했다.

 

OK뱅크는 "정기성 생명보험은 가입 기간 질병이나 사고로 인한 사망 위험으로부터 고객의 재정적으로 보호하는 상품"아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2억7000만명의 세계 4위 인구 대국으로 경제 성장에 따라 보험 산업도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인도네시아 생명보험협회(AAJI)에 따르면 지난해 현지 생명보험사 연간 매출은 241조1700억 루피아(약 20조6680억원)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202조9300억 루피아(약 17조3910억원)로 8.2% 늘었다.

 

OK금융는 지난 2016년 안다라뱅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했고, 2018년 디나르뱅크를 추가로 인수했다. 2019년 두 은행을 합병해 통합 은행을 공식 출범했다.

 

최근 5000억 루피아(약 43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완료하며 자본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당국의 자기자본 규제를 충족했다. <본보 2022년 10월 6일자 참고 : [단독] OK금융 인니법인, 이달 '470억' 유상증자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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