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5 ‘2023 올해의 SUV’…美 모터트렌드 선정

6개 항목 평가서 최고점, 45개 경쟁 모델 제치고 '1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전기차 '아이오닉5'가 미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에서 판매되는 SUV 모델 45종 가운데 가장 뛰어난 SUV 모델로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아이오닉5가 최근 현지 유명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가 선정한 '골든 캘리퍼스 2023 올해의 SUV'(SUV of the Year)로 꼽혔다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안전 △효율성 △가치 △디자인 △엔지니어링 △첨단 기능 등 6가지 평가 항목에서 평균치를 훌쩍 뛰어넘는 점수를 획득, 경쟁 모델 45종을 크게 제쳤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들 모델 중 25종이 하이브리드(H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또는 순수전기차(BEV) 등으로 이뤄진 친환경차 모델이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모터트렌드 74년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의 친환경차가 경쟁을 펼쳤기 때문이다.

 

호세 무뇨스(José Muñoz) 현대차 북미 총괄 사장 겸 현대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번 수상은 디자인과 성능 부문에서 현대차 브랜드의 능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며 "무엇보다 브랜드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가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를 받았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전했다.

 

에릭 존슨(Erik Johnson) 모터트렌드 디지털 디렉터는 "아이오닉5는 운전하는 재미가 있는 차"라며 "디자인과 성능은 물론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모델인 만큼 골든 캘리퍼스를 수상할 자격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결과는 현대차 현지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 제고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다. 무엇보다 모터트렌드가 가진 자동차 전문 지식에 대한 현지 운전자들의 신뢰도가 높다는 점에서 아이오닉5 현지 판매량 증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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