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몰입도 UP" 삼성SDS·美 배달앱 팬푸드 '협업'

-삼성SDS 모바일 솔루션 팬 익스피리언스 키트 제공
-경기장에서 앱으로 음식 주문하면 자리로 배달

 

삼성SDS가 미국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업체 팬푸드(Fan Food)와 협업해 스포츠 팬들의 관람 경험을 향상시킨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팬푸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015년 설립된 팬푸드는 스포츠 경기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을 운영한다. 스마트폰으로 음료와 음식 등을 주문하면 고객의 자리까지 배달해준다.

 

삼성SDS는 향후 팬푸드에 모바일 솔루션 팬 익스피리언스 키트(Fan Experience Kit)를 제공한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등이 통합된 솔루션으로 고객은 저렴하고 손쉽게 음식을 주문할 수 있다. 배달 앱을 이용하는 점주는 고객의 주문 패턴을 파악하고 메뉴 개발과 마케팅 등에 활용 가능하다.

 

팬푸드는 삼성SDS의 지원으로 앱의 수익성을 강화하며 관중들의 경기 몰입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슨 구달레 팬푸드 최고경영자는 "관중이 음식을 사러 이동하면서 중요한 경기 장면을 놓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하지 않을 것"며 "스포츠 팬들의 관람 경험을 더욱 증대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민구 삼성SDS 북미법인 모바일 B2B 사업 담당도 "팬푸드는 관중이 경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경기장에 오래 머물도록 한다"며 "팬푸드의 기술 파트너가 돼 기쁘다"고 말했다.

 

삼성SDS는 이번 협력을 기반으로 기업용 솔루션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삼성SDS는 솔루션을 미래 사업으로 꼽고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솔루션 개발 인력만 2000명 이상을 보유한다.

 

수익성 높은 솔루션을 통해 실적에 기여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서비스 브리티와 사물인터넷 솔루션 브라이틱스, 블록체인 기반 인증 시스템 넥스레저 등이 대표적이다.

 

삼성SDS는 지난 2분기 솔루션을 포함해 인텔리전트팩토리, 클라우드, AI 분석 플랫폼 등 4대 전략 사업에서 535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IT 서비스 사업 매출 중 34%를 차지하며 1년 사이 27%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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