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포드 투자 '낙수효과'…美 켄터키 부동산 시장 '활황'

배터리 공장 설립 소식에 주택 개발사업 잇따라
SK온·포드, 8조 투자 계획…2026년 가동 목표

 

[더구루=홍성환 기자] SK온·포드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블루오벌SK'의 투자 효과로 미국 켄터키주(州)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블루오벌SK가 켄터키주에 2개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면서 주택 개발 사업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5일 현지 언론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앨라배마주에 기반을 둔 부동산 개발업체인 LIV디벨롭먼트는 지난달 초 켄터지주 루이스빌 동부에 토지를 매입했다. 이 회사는 이 부지에 15개 타운하우스와 301가구 규모의 다세대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블루오벌SK 배터리 공장 완공에 맞춰 2025년 초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토론토 소재 부동산 업체인 하이게이츠디벨롭먼트는 지난달 말 총 9개동, 216가구 규모의 다가구 주택 건설 공사에 돌입했다. 루이스빌에 기반을 둔 부동산 업체 호건프로퍼티스도 최근 370가구 규모 다세대 주택 개발 사업 계획을 당국에 제출했다.

 

하이게이츠디벨롭먼트 관계자는 현지 매체인 비즈니스저널스(The Business Jouranals)에 "포드와 SK온의 58억 달러(약 8조24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으로 시장이 불타고 있다"며 "투자 소식이 전해진 직후 곧바로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블루오벌SK는 58억 달러를 투자해 켄터키 글렌데일에 배터리 공장 2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블루오벌SK 배터리 파크로 명명된 이곳의 생산 능력은 86GWh(기가와트시)에 달할 전망이다. 오는 2026년 가동이 목표다.

 

블루오벌SK는 지난 7월 공식 출범했다. 작년 9월 합작사 설립 계획을 발표한지 10개월 만이다. 합작법인 본사는 당분간 SK온의 미국 배터리 생산시설이 있는 조지아주 커머스에 둔다. 향후 블루오벌SK의 배터리 공장, 포드의 전기차 조립공장, 부품소재 단지가 들어설 테네시주 스탠턴 소재 블루오벌시티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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