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I, 필리핀 담배 공장 증축…아이코스 전용 담배 스틱 '히츠' 생산

바탕가스 공장 업그레이드, 2153억 투자…내년 4분기 본격 생산
비즈니스솔루션센터 설립 등 아·태 주요 거점으로 필리핀 겨냥

[더구루=한아름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필리핀에 아이코스 전용 담배 히츠 생산 공장을 세운다. 이번 생산 공장 투자 규모는 88억 페소(약 2153억4000만원)에 달한다.
 

30일 PMI·LT그룹 합작법인 PMFTC에 따르면 필리핀 바탕가스주(Batangas)에 위치한 담배 공장을 업그레이드해 히츠 생산에 나선다. 전 세계서 아이코스 사용자가 늘어남에 따라 아이코스 전용 담배 생산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히츠 상업 생산은 내년 4분기부터 시작된다. PMFTC는 이번 공장 증축으로 22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했다.


필리핀 아이코스 사용자는 현지 생산된 히츠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PMI는 필리핀을 아시아·태평양 거점 지역으로 삼고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마닐라 마카티(Makati)에 PMI 비즈니스 솔루션(PMI Business Solution)이라는 이름의 글로벌 공유 서비스 센터를 설립했다.


PMI 비즈니스 솔루션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PMI 계열사를 대상으로 통합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PMFTC는 말보로, 포츈, 챔피언, 호프 등 담배를 생산하며 현지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바탕가스(Batangas), 마리키나(Marikina City) 등에 담배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필리핀 성인 중 20% 이상이 흡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MI는 지난 2020년 필리핀에 아이코스를 론칭하며 시장 지배력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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