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투자' 넷플릭스 드라마, 대만·홍콩·싱가포르 강타

'엄마, 농담은 그만' 드라마, 대만서 인기 TV시리즈 1위
CJ, 5년간 콘텐츠 투자 확대…중화권 영향력 강화 나서

 

[더구루=한아름 기자] CJ ENM이 투자한 넷플릭스 드라마 '엄마, 농담은 그만'이 대만과 홍콩·싱가포르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CJ ENM의 선견지명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CJ ENM은 향후 5년간 대만서 콘텐츠 투자를 확대해 중화권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단 계획이다.
 

20일 CJ ENM 홍콩에 따르면 넷플릭스 11부작 드라마 '엄마, 농담은 그만'(Mom, stop making trouble!)가 현지뿐 아니라 홍콩, 싱가포르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엄마, 농담은 그만은 남편과 사별하고 60세에 홀로된 엄마가 다시 사랑을 찾아 나서면서 두 딸과 벌이는 일상 코미디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이 드라마는 오강인(Wu Kangren) 가정문(Alyssa Chia) 등 대만 유명 배우가 출연하면서 방영 전부터 입소문을 탔다. 지난 7월 15일부터 넷플릭스에서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성과도 좋다. 이 드라마는 대만의 TOP 10시리즈 중 1위를 차지했다. 홍콩과 싱가포르에선 10위 안에 올랐다.


CJ ENM 홍콩은 이번 결과에 대해 매우 고무적이라며 성공 경험을 토대로 향후 5년간 중화권을 중심으로 콘텐츠 제작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CJ ENM 홍콩은 이 드라마에 투자하면서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유통권을 확보했다. 이후 넷플릭스에 국제 판권을 판매했다. 이 드라마 제작비는 1억 대만 달러(약 44억 3700만원)에 달한다.


왕젠웨이(Wang Jianwei) CJ ENM 홍콩 책임자는 "좋은 스토리와 제작진의 기술력, 홍보 마케팅 등이 드라마 성공에 기여했다"며 "대만뿐 아니라 다른 시장에서도 드라마가 흥행하길 바란다. 콘텐츠 제작력과 자본력을 더해 글로벌 시장에서 CJ ENM의 영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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