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美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올라…벤츠 어깨 나란히

현대차·기아 8개 모델, 세그먼트별 종합가치평가 1위 '최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로 인정받았다. 현대차·기아는 '종합가치평가'에서 부문별로 각각 4개 모델이 1위에 올라 메르세데스-벤츠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직 비전은 13일(현지시간) '2022 종합가치평가'(2022 Total Quality Awards) 결과를 발표했다. 현대차·기아·벤츠 등 3사가 부문별 1위를 휩쓸었다.

 

현대차는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아이오닉5 △싼타크루즈 등 3종에 더해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 GV70이 각 부문 1위에 올랐다. GV70의 경우 지난해 1위인 벤츠 GLC를 압도적인 점수로 제쳤다.

 

기아는 △K5 △셀토스 △쏘렌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니발 등 총 4종이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셀토스는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엔트리 CUV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QS △AMG GT △G-클래스 △GLE 쿠페 등 총 4종이 꼽혔다. G-클래스는 럭셔리 SUV 부문에서 2년 연속 왕좌를 차지했다.

 

스트래티직 비전은 2022년형 신차 모델을 구입하고 90일 이상 소유한 11만2078명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구매부터 실제 주행까지 다양한 경험을 평가해 세그먼트별 순위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아 브랜드에 대한 호평이 나왔다. 알렉산더 에드워즈 스트래티직 비젼 사장은 "대부분 기아 브랜드 차량은 문제가 가장 적으면서도 승차감과 성능 등의 품질이 뛰어나다는 공통점을 지녔다"며 "K5의 경우 디자인과 성능 면에서 경쟁 모델을 웃도는 품질로 만족도가 높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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