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유해저감↑'…BAT 미국 자회사, 2050년까지 탄소중립 실현

포드의 친환경 SUV·픽업트럭 도입 논의 중
친환경차 전환 年 1000톤 탄소 배출량 절감

[더구루=한아름 기자] 브리티시아메리칸토바코(BAT)의 자회사 레이놀즈 아메리칸이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 2025년까지 회사 차량을 전기 및 하이브리드 등으로 전환해 배출 가스를 절감하겠단 목표다.
 

27일 레이놀즈 아메리칸에 따르면 현재 영업·마케팅 담당자들은 50개 주에 걸쳐 1년에 약 2만7000마일(4만3452km)을 주행한다며 친환경 차량 전환 시 연간 최소 1000톤의 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3년간 1800대 이상의 회사 차량을 전기 및 하이브리드로 전환하겠단 계획이다.


현재 레이놀즈는 포드의 친환경 차량을 도입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포드의 하이브리드 SUV인 이스케이프 SEL(Escape SEL)과 익스플로러 리미티드(Explorer Limited), F-150(F-150 Lightning) 라이트닝 픽업트럭을 구매할 예정이다.


레이놀즈의 이런 계획은 앞서 발표한 BAT의 탄소 중립 계획에 따른 것이다. BAT는 오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100% 재생에너지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배출가스 저감 범위를 전체 사업 분야로 확장했다.


또한 사업 파트너 협업을 기후 변화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담배 농가에도 탄소 발생 저감 농법을 장려하는 등 환경 보호를 위한 범위를 대폭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수자원 재활용 목표를 예정보다 빠르게 달성함에 따라 목표를 상향하기도 했다. 2025년까지 수자원 30%를 재활용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2025년까지는 모든 생산공장에서 수질관리동맹 인증을 100%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BAT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수질관리동맹 인증을 획득해 그룹 수질 관리 역량을 입증한다는 복안이다.


한편 레이놀즈는 카멜(Camel)과 뉴포트(Newport), 폴몰(Pall Mall), 그리즐리(Grizzly), 코디악(Kodiak) 등 담배를 판매하고 있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