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 올 美 73개 가맹 계약…연말 150개로 영토 확장

내년 96개 신규 오픈…25개주로 확대
2030년 1000개 목표 초과 달성 자신감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가 올해 미국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30년까지 미국 내 직영점을 포함해 총 1000개 매장을 미국 본토에 내겠다는 계획이다. 

 

22일 미국 지역매체 ROI-NJ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올해 들어 73건의 가맹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14개주에서 올 가맹 계약을 통해 25개주로 늘어났다. 파리바게뜨는 200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한인타운에 1호점을 열고 미국에 진출했다. 2015년 가맹 사업을 시작했으며 그 이후 지금까지 현지에서 연 매장은 거의 100개에 달한다.

 

파리바게뜨의 성공 요인으로 현지화가 꼽힌다. 철저하게 현지화된 운영으로 한인 타운에만 매장을 낸다든가, 한인 교포 위주로 가맹점주 계약을 맺는 방식도 가급적 피했다. 

 

파리바게뜨는 올 연말까지 40개 신규 점포를 열며 미국 내 매장 숫자 150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도 96개의 파리바게뜨 신규 점포가 조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바게뜨는 오는 2030년 미국 내 1000개 매장 달성 계획을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연내에 문을 여는 파리바게뜨 매장은 현대적 디자인을 바탕으로 고객 경험 개선에 중점으로 두고 조성된다. 지역적 색채를 반영한 실내벽화를 설치해 지역 커뮤니티와의 연결성을 높이고, 주문부터 결제까지의 과정을 혁신해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섬 내 포트로열플라자 쇼핑센터(Port Royal Plaza)에서 지난달 문을 연 매장은 고객들에게 신뢰를 주는 한편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파리바게뜨 사우스캐롤라이나 1호점인 해당 매장은 고객들이 빵을 만드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게 공간을 디자인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에 접속해 온라인 주문도 할 수 있도록 했다.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아메리카 CEO는 "새로운 매장 오픈을 통한 가맹 계약 및 급속한 사업 확대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은 베이커리 카페 경험 개선 및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통해 일궈낸 성공의 증거"라면서 "2030년까지 1000개 매장을 열겠다는 공격적 목표를 세웠으며 고품질 제품, 고객 경험 및 혁신에 대한 전략을 추진함으로써 해당 계획을 초과달성할 수 있는 궤도에 올라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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