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쉐보레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2024 블레이저 EV'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전기 순찰차를 공개했다. 오는 2024년 1분기 미국 경찰에 차량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쉐보레는 17일(현지시간) 경찰용 특수판매 모델 2024 블레이저 EV PPV 이미지를 공개했다. 쉐보레가 브랜드가 제작한 첫 번째 전기 순찰차다. 지난 60년간 쉐보레가 미국 경찰에 제공한 차는 모두 내연기관이었다. 구체적인 사양과 성능은 2024 블레이저 EV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에드 페퍼(Ed Peper) 쉐보레 부사장은 "경찰이 법을 제대로 집행할 수 있도록 쉐보레는 북미 전역 경찰 기관과 수십 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이번 2024 블레이저 EV 순찰차는 우수한 성능은 물론 고속 충전 기능과 주행 거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순찰차의 임무 수행을 고려해 가능한 가장 큰 얼티엄 배터리를 탑재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개된 사진 속 2024 블레이저 EV PPV는 현지 규정에 따른 바디랩과 조명, 사이렌, 스키드 플레이트 등 미국 교통 순찰차 운용에 필요한 기능이 모두 탑재된 모습이다. 앞좌석에는 경찰 근무용 벨트와 장비를 수용하도록 설계됐고 트렁크에는 트래픽콘과 접근금지 테이프, 삼각대 등을 적재할 수 있도록 공간을 넓혔다.
2024 블레이저 EV PPV 모델 이미지 공개는 2024 블레이저 EV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4 블레이저 EV는 GM의 얼티엄 플랫폼을 기반으로 가솔린 모델인 2018 ‘블레이저’의 디자인을 계승하는 동시에 ‘카마로’와 ‘콜벳’의 퍼포먼스에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1LT, 2LT, RS와 쉐보레 최초의 전기차 퍼포먼스 모델인 SS 트림으로 구성된다.
완충 시 최대 515㎞(GM 자체 인증 기준)를 달린다. 11.5㎾급 레벨 2(AC) 충전 시스템과 최대 190㎾까지 충전할 수 있는 DC 급속 충전도 지원된다. DC 급속 충전 시 10분 충전으로 약 126㎞를 주행할 수 있다. GM의 첨단 핸즈프리 드라이빙 기술 ‘슈퍼 크루즈’가 탑재됐고 얼티엄 배터리을 차량 바닥을 평평하게 배열해 여유로운 공간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고성능 트림인 SS의 경우 최대출력 557마력, 최대토크 89.6kgf·m의 주행성능을 낸다. 사륜(AWD) 구동 방식과 정지 상태에서 4초 이내에 시속 100㎞까지 가속할 수 있는 와우(WOW) 모드를 갖추고 있다.
일단 쉐보레는 내년 여름께 북미 시장에서 2LT, RS 트림부터 판매할 예정이다. 트림별 가격은 각각 4만7595달러, 5만1995달러부터다. SS 모델은 2023년 하반기에 출시할 계획으로 가격은 6만5995달러부터 시작한다. 이어 1LT와 PPV 관용차 모델을 2024년 1분기에 추가 출시할 예정이다. 1LT 모델 가격은 4만4995달러부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