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산하 쉐보레 인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가 북미 출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대한민국 자동차 누적 수출 1위(지난 7월 기준)를 기록하고 있는 모델인 만큼 하반기 수출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신형 트레일블레이저 북미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자동차 전문 매체들의 호평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월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디자인이 공개되면서부터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당시 카앤드라이버(Car and Driver)는 '2024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더 매력적이며 더 큰 스크린을 탑재했다'는 기사를 통해 기대감을 전했다. 이어 미국 자동차 평가 기관 켈리블루북(Kelly Blue Book)이 칭찬 대열에 가세했다. 켈리블루북은 "스타일리시하고 놀라울 정도로 넉넉한 실내공간을 지녀 소형 SUV 클래스에서 최고의 가치를 보유한 모델"이라며 "특히 넓은 실내 공간은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1열과 2열 좌석 모두 충분한 공간을 확보했음은 물론, 동급에서 가장 큰 적재공간을 보유해 실용성을 더했다"고 강조했다. 부분변경 모델임에도 풀체인지급 변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주력 판매 모델인 볼트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가장 저렴한 전기차라는 타이틀을 유지하는 선에서 수익성을 최대로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가격 인상에도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금 공제 혜택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고객 부담은 거의 없을 것으로 봤다. GM은 3일(현지시간) 쉐보레 볼트EV와 볼트EUV 가격을 인상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수요 확보를 위해 현지 판매 가격을 최대 6300달러(한화 약 800만원) 대폭 인하하는 정책을 내놓은 지 약 6개월 만이다. 볼트EV는 900달러(약 115만원) 인상된 2만7495달러(약 3500만원)부터, 볼트EUV는 600달러(약 76만원) 인상된 2만8795달러(약3664만원)부터 판매하기로 했다. 브랜드 전동화 전환을 위한 수익성 확보 차원이다. 코디 윌리엄스 쉐보레 대변인은 "올해 이들 모델에 대한 완만한 가격 인상이 이어질 예정이지만, 미국에서 가장 저렴한 전기차라는 타이틀은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지 전기차 시장에서 볼트 다음으로 저렴한 전기차인 닛산 리프 가격(2만8895달러·약 3675만원)을 넘기지는 않겠다는 것.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쉐보레 실버라도 1500 신형 모델과 오프로드 전용 모델 실버라도 ZR2 바이슨 현지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27일 GM 전문 소식지 GM 오소리티(GM Authority)에 따르면 GM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3년형 실버라도 1500 모델 판매 가격을 공개했다. 하반기 판매를 앞두고 적정 판매 가격을 책정했다는 설명이다. 생산은 이달 말 실시한다. 2023년형 실버라도 1500 판매가격은 3만7395달러(한화 약 5002만원)부터다. 이전 모델인 2022년형 실버라도 1500 보다 4200달러(약 562만원) 비싸다. 새로운 3.0리터 I6 LZ0 터보디젤 듀라맥스 엔진 도입, 도장 색상 변경과 더불어 현지 트럭 권장소비자가격(MSRP) 평균 인상 분인 1000달러(약 134만원)를 적용한 결과다. 오프로드 전용 모델 실버라도 ZR2 판매 가격도 공개했다. 7만1595달러(약 9576만원)부터 시작된다. 최상위 트림인 바이슨 에디션의 경우 7만8490달러(약 1억498만원)으로 책정됐다. 이번 가격 공개로 실버라도 ZR2 바이슨 에디션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강력한 오프로드 기능을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너럴모터스(GM) 브랜드 쉐보레가 새로운 전기차 모델 '2024 블레이저 EV'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전기 순찰차를 공개했다. 오는 2024년 1분기 미국 경찰에 차량 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쉐보레는 17일(현지시간) 경찰용 특수판매 모델 2024 블레이저 EV PPV 이미지를 공개했다. 쉐보레가 브랜드가 제작한 첫 번째 전기 순찰차다. 지난 60년간 쉐보레가 미국 경찰에 제공한 차는 모두 내연기관이었다. 구체적인 사양과 성능은 2024 블레이저 EV 출시 시기에 맞춰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에드 페퍼(Ed Peper) 쉐보레 부사장은 "경찰이 법을 제대로 집행할 수 있도록 쉐보레는 북미 전역 경찰 기관과 수십 년간 협력 관계를 이어왔다"며 "이번 2024 블레이저 EV 순찰차는 우수한 성능은 물론 고속 충전 기능과 주행 거리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순찰차의 임무 수행을 고려해 가능한 가장 큰 얼티엄 배터리를 탑재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개된 사진 속 2024 블레이저 EV PPV는 현지 규정에 따른 바디랩과 조명, 사이렌, 스키드 플레이트 등 미국 교통 순찰차 운용에 필요한 기능이 모두 탑재된 모습이다. 앞좌석에는 경찰
[더구루=길소연 기자] 독일의 에어택시 기업인 릴리움이 프랑스에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생산 공장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에 생산 공장 설립을 위해 최대 4억 유로(약 590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과 대출 보증을 요청해 프랑스 내 항공 산업 입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릴리움은 프랑스 정부와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 릴리움 제트(Lilium Jet) 생산 공장을 프랑스에 설립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과 대출 보증에 대해 협의 중이다. 이번 논의는 몇 주 안에 결론날 예정이다. 릴리움은 프랑스 누벨르-아끼뗀느(Nouvelle-Aquitaine)을 포함해 여러 부지를 살펴보고 있다. 생산 시설이 설립되면 최대 850개의 직접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릴리움이 프랑스에 생산거점을 마련하려는 건 현지 생산 능력 때문이다. 프랑스에는 에어버스(Airbus), 사프란(Safran), 다쏘 에비에이션(Dassault Aviation), 탈레스(Thales) 등 항공우주기업이 있다. 릴리움은 "프랑스의 탄탄한 항공우주 산업, 전기 모빌리티 분야의 전문성, 고도로 숙련된 인력, 지원적인 정부 환경 등 여러
[더구루=한아름 기자] 디아지오의 아일랜드 양조장 건설 사업이 오는 하반기 첫 삽을 뜬다. 자연 훼손을 이유로 양조장 건설을 반대한 일부 주민들이 소송을 철회한 데 따른 것이다. 디아지오와 아일랜드 농업부는 양조장이 킬데어카운티의 경제를 활성화할 것으로 전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아일랜드 대법원에 따르면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이 디아지오를 향한 항소를 철회했다. 디아지오가 킬데어카운티에 양조장 건설 계획을 승인받은 지 1년 2개월 만이다. 디아지오는 오는 하반기 킬데어카운티 뉴브릿지에 양조장 건설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킬데어카운티 일부 주민은 지난해 3월 디아지오가 자연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이의를 제기하고 소송을 걸었다. 법원은 같은 해 12월 디아지오 양조장이 자연에 끼치는 영향이 극히 적다고 판단했으나 일부 주민은 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대법원에 상고했다. 디아지오는 불확실성을 완전 해소했다며 양조장 사업을 궤도에 올린다는 계획이다. 양조장은 9만8000㎡ 규모로, 아일랜드에서 두 번째로 가장 크다. △양조실 △저장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연간 200만hl(1hl=100ℓ)의 맥주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총투자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