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두산인프라코어 '도저' 美 고객사에 첫 인도

고객 '레이 트레이너'와 '롭 라토스키'에 납품
지난해 말 미국서 신제품 도저 공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도저를 미국 고객에 첫 인도하면서 북미시장 점유율 향상에 박차를 가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4일(현지시간) 첫 번째 도저인 DD100을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에서 레이 트레이너(Ray Trainor)와 롭 라토스키(Rob Ratoskey)에게 인도했다. 그들은 필라델피아 근처의 이스트 노리턴(East Norriton)에서 그라인딩과 멀칭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전달된 도저는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북미 최초 새로운 도저 모델 중 하나이다. 도착 후 즉시 펜실베니아 남동부에 있는 사업체에게 팔기 위해 빠르게 작동됐다.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해 말 미국 애리조나주 투싼(Tucson)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내년부터 북미에서 선보일 크롤러 도저(Dozer) 시제기를 선보였다. <본보 2021년 12월 8일 참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미국서 '도저' 신제품 공개…수익 다변화>
 

전시된 도저는 작동 중량이 2만5309파운드로 122마력 'DD100'과 이보다 힘이 좋은 130마력의 DD130이다.

 

고객사에 전달된 DD100은 8인치 스마트터치 디스플레이와 표준 백뷰 카메라, LED 조명, 와이퍼 블레이드 전후방 등이 탑재된다. 여기에 넓은 유리 구역과 후드 너머의 시야를 방해하는 장애물을 줄이는 인라인 프리클리너를 인용해 운전자의 가시성을 강조했다. 

 

6방향 가변 각도 피치 블레이드도 장착된다. 표준 블레이드의 용량은 3.0입방야드(2293L)이며, LPG 모델은 3.4입방야드(2599L) 용량을 지녔다. 피치각은 54도에서 58도까지 조절할 수 있으며, 블레이드는 흔들림 기능이 있다. 제어 장치는 표준 전자 유압식이며 운전자는 제어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

 

토드 로커(Todd Roecker)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북미 지역 성장 이니셔티브 담당 부사장은 "첫 번째 도저가 성공적으로 고객에게 인도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도저를 추가하는 것은 북미 지역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과 현대두산 건설 장비의 완전한 라인업을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미 북미 딜러사들은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10t급 불도저에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100대가 넘는 물량에 대한 사전 계약을 맺은 것.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군산공장에서 불도저 계약 물량에 대한 생산에 들어가 3분기 중 딜러사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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