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日 삿포로 전세기 운항

지난 4일부터 18일까지 주 2회 운항
일본 단체관광 수요 대응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재개하려던 일본 삿포로 노선에 전세편을 투입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인천~신치토세' 노선에 전세기 운항한다. 주 2회(목,일)로 총 5회 운항한다.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삿포로 운항을 재개하려 했다. 정기편 노선 재개가 아닌 임시편 형식으로 2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운항 계획을 미뤘다.<본보 2021년 1월 19일 참고 코로나 대유행 일본…아시아나항공, 삿포로 운항 재개 연기>

 

아시아나항공이 이번에 삿포로 노선을 운항하는 건 일본 관광객들이 비자 없이 한국을 찾을 수 있게 되서다. 

 

정부는 일본, 대만, 마카오 등 3개국에 대해 8월 한 달간 '무비자 입국 허용'을 해주기로 했다. 그동안 일본, 대만 등이 코로나 방역을 이유로 외국인 입국을 규제해와 무비자 대상 국가에 포함되지 않았다. 

 

외국 관광객의 방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데다 일본 등 재외공관에서 비자를 발급하는 데 3∼4주가 걸리는 등 비자 문제가 관광객 유치에 지장이 돼 한달간 무비자 입국 시킨다.

 

일본은 2019년 기준 방한 관광객 수 기준으로 2위(327만명)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여행사 전세기 운항으로 일본 단체관광 수요에 대응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 발발 이후 일본 취항 30년 만에 일본 전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가 일부 노선을 재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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