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미글로벌, 英 PM기업 '워커심' 경영권 인수…글로벌 M&A 광폭행보

美 자회사 오택 통해 지분 투자
6번째 해외 기업 M&A

 

[더구루=홍성환 기자] 건설사업관리(PM) 기업이 한미글로벌이 글로벌 인수·합병(M&A)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미글로벌은 미국 자회사 오택(Otak)을 통해 영국 맨체스터에 본사를 둔 건설사업관리 기업인 워커심(Walker Sime)의 과반 지분을 인수했다. 구체적인 인수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미글로벌은 이번 워커심의 경영권 인수에 따라 지난 2019년 인수한 영국 건설·부동산 컨설팅 전문기업 K2와 통합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심은 지난 1999년 설립된 건설 컨설팅 업체다. PM·CM(건설사업관리)·QS(사업비 관리)·프로젝트 기획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던컨 퍼스 워커심 전무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가속화하고 지리적 입지를 확장할 것"며 "아울러 우리의 핵심 사업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오택의 모기업인 한미글로벌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첨단 제조·저탄소 경제 분야의 중요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미글로벌은 공격적인 M&A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1년 종합 엔지니어링 기업 오택을 시작으로 해외 기업을 지속해서 인수하고 있다. 오택은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신도시개발, 철도·항만·도로 등 인프라 시설 등의 프로젝트를 기획·설계·관리하는 종합 엔지니어링 회사다. 

 

그동안 오택을 통핸 인수한 해외 기업은 △미국 건설사업관리 기업 데이시피엠(DAY CPM) △미국 토목·구조 엔지니어링기업 로리스(Loris & Associates) △영국 K2 △미국 건설사업관리 기업 타르휘트먼그룹(TWG) 등이 있다.

 

한미글로벌은 2000년 초반부터 미국, 중동, 동남아시아 등 해외 건설 시장에 진출했으며 그간 60개국에서 약 40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세계적 권위의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이 발표한 글로벌 CM·PM 부문에서 세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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