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스웨덴 최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참여

스위스 ABB와 파트너십 일환…유럽 첫 프로젝트
S. 프로퍼티 그룹 주도…바텐폴·트레 스베리지 참여
스마트홈 기술 '스마트싱스' 제공…건물 관리 효율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스웨덴 현지 기업들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한다. 스위스 자동화 기술 업체 'ABB'와의 협력 일환으로,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를 통해 고도화된 스마트홈 경험을 선사한다. 

 

스웨덴 부동산 개발업체 'S. 프로퍼티 그룹(S. Property Group)'은 27일(현지시간) 쇠데르만란드주 브로비홀름을 스마트시티로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 △공공 전력업체 '바텐폴(Vattenfall)' △이동통신사 '트레 스베리지(Tre Sverige)'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올 가을 프로젝트 1단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신 스마트홈 기술을 제공한다. ABB의 주거·상업용 건물 자동화 솔루션 'ABB-free@home(프리앳홈)'과 연결된 스마트싱스 플랫폼을 통해 주거용 건물의 스마트 인프라 기반을 다진다. 이를 통해 거주자는 에너지와 비용을 절약하는 동시에 연결된 모든 장치들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브로비홀름 스마트시티 사업은 삼성전자가 지난 4월 ABB와 계약을 맺은 후 양사가 유럽에서 공동으로 진행하는 첫 번째 프로젝트다. 삼성전자와 ABB는 주거·상업용 건물의 에너지 절약·관리와 스마트 IoT 연결을 강화하는 기술을 공동 개발키로 했다. <본보 2022년 4월 6일 참고 삼성전자·ABB, 스마트홈·빌딩 파트너십…스마트싱스 강화>

 

바텐폴과 트레 스베리지는 각각 안정적인 에너지 저장 솔루션 개발과 5G 네트워크 구축을 맡는다. 

 

오스카 뇌드 삼성전자 북유럽법인 영업 혁신·사업 개발 책임자는 "삼성은 스마트싱스를 통해 미래의 집을 더 똑똑하고 효율적으로 만드는 기술 솔루션 생태계를 만들었다"며 "S. 프로퍼티 그룹과의 협력을 통해 스마트시티를 구축할 수 있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우리는 집 안팎에서 소비자의 일상을 단순화하고 더 중요한 것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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