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온이 스웨덴 볼보자동차의 새로운 전기 미니밴(MPV) 'EM90'에 배터리를 납품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볼보차가 배터리 공급사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자회사 폴스타와의 인연이 발판이 됐다는 설명이다. 22일 스페인 일간지 '디아리오 데 세비야'에 따르면 이 매체는 최근 "폴스타가 최근 차기 모델 중 하나인 폴스타5에 SK온 배터리셀을 탑재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 점을 고려했을 때 볼보차의 EM90에도 SK온 셀을 장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폴스타는 볼보차와 마찬가지로 지리자동차가 자본을 보유한 또 다른 스웨덴 브랜드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 볼보차는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아 왔다. 같은 전기차 모델에 단일 제조사 배터리가 아닌 여러 제품을 사용키로 전략을 수정하며 국내 배터리사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흘러나왔다. 짐 로완 볼보차 최고경영자(CEO)는 올 3월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연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90'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작년 11월 EX90 최초 공개 당시 CATL의 배터리만 사용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캐나다 배터리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부지를 확보했다. 북미 시장에 깃발을 꽂고 글로벌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 [유료기사코드] 3일 퀘벡주 자산 관리 회사 '갭(Gestion immobilier GAP)’에 따르면 산하 부동산 개발 업체 '콰르티어 MC2(Quartier MC2)'는 최근 노스볼트에 생 바질 르 그랑과 맥마스터빌에 걸쳐 있는 1850만 평방피트 규모 부지를 매각했다. 매각 대금은 2억4000만 달러(약 3171억원)로, 퀘벡주에서 이뤄진 가장 큰 규모의 토지 거래다. 노스볼트가 매입한 부지는 과거 폭발물 공장이 들어서 있었다. 공장이 문을 닫은 뒤 약 25년 동안 개발되지 않았다. 콰르티어 MC2는 지난 2015년 해당 토지를 인수해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노스볼트는 지난 9월 50억 달러(약 6조5895억원)를 투자해 퀘벡주 몬트리올 외곽에 북미 첫 배터리 기가팩토리 '노스볼트 식스'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양극질과 재활용을 위한 시설도 갖춘다. 연간 배터리 생산능력은 1차 30GWh로 시작, 순차 증설해 총 60GWh를 확보한다. 내년 착공해 오는 2026년 가동이 목표다. 최대 3000
[더구루=길소연 기자] 비용 상승으로 다수의 해양 풍력발전 프로젝트가 좌초되면서 시장 전반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스웨덴 전력회사 바텐폴(Vattenfall)은 최근 영국 북해 연안에서 진행하던 1.4GW급 노퍽(Norfolk)주 보레아스(Boreas)의 해상풍력 발전단지 프로젝트를 취소했다. 회사는 터빈 가격, 인건비, 자금 조달 문제로 인해 건설 비용이 약 40% 상승, 프로젝트의 진행이 불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바텐폴은 작년 7월 영국 정부와 노퍽 보레아스 단지로부터 생산된 전력을 1메가와트시(㎿h) 당 37.35파운드의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풍력단지 건조 비용이 상승하자 회사는 세금 감면이나 기타 지원을 받기 위해 영국 정부에 로비를 진행했지만, 실패하면서 사업 철수를 결정했다. 안나 보그 최고경영자(CEO)는 "해상 풍력 사업은 자본 비용 증가와 함께 비용이 최대 40% 증가해 모든 신규 프로젝트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보레아스 개발 사업으로 인해) 2분기에 55억 크로나(약 68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사업 중단 배경을 밝혔다. LS전선은 바텐폴 사업 중단 결정의 직격탄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보츠와나가 노후 전투기 대체기로 인도 경전투기(LCA) 테자스(Tejas)를 택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에 대한 관심은 컸지만 보츠와나는 자국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구매를 포기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보츠와나 방위군(BDF)은 인도 국영 힌두스탄항공(HAL)과 테자스 전투기 도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BDF는 10년 전부터 노후화된 캐나다에어의 CF-5 프리덤 파이터(Freedom Fighter)' 기종을 대체할 전투기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기존 전투기 BF-5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신규 기종을 도입한다. 보츠와나의 테자스 전투기 구매 가능성은 올해 초에도 나타났다.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에어로 인디아 전시회에서 HAL의 회장 겸 전무이사인 아난타크리슈난(Ananthakrishnan)에게 테자스 경전투기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보츠와나는 대체기로 여러 국가의 전투기를 물망에 올렸다. 특히 KAI의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 지난 2013년 11월 당시 라마델루카 세레체(Ramadeluka Seretse) 보츠와나 국방부 장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중공업이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메탄올 연료 컨테이너선 건조를 위해 폐열 회수 시스템을 주문했다. 해양 폐열 에너지를 회수해 전기로 변환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중공업은 스웨덴 폐열 회수 시스템 제조사 클라이먼(Climeon)과 250만 유로(약 35억원) 규모의 클라이먼 히트파워 300 폐열 회수 시스템을 주문했다. 폐열 회수 시스템은 HD현대중공업이 지난해 10월 머스크로부터 수주한 1만7000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6척에 탑재된다.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은 친환경 메탄올로 운항할 수 있는 이중 연료 엔진이 장착됐다. 클라이먼의 최첨단 해양 폐열 회수 기술은 선박의 연료 소비를 줄이기 위해 적용된다. 클라이먼의 히트파워 300은 선박 엔진에서 발생하는 저온 열로 인한 감항성과 최적의 효율을 위해 포괄적이고 견고한 설계로 제작됐다. 이로 인해 연료 소비를 5% 절감하고 이산화탄소(CO2) 배출을 줄일 수 있다. 날씨에 의존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 공급원으로서 재생 에너지를 다양화해 탄소중립 미래로의 글로벌 전환을 가속화한다. 레나 선드퀴스트(Lena Sundquis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전선이 유럽에서 따낸 초고압 케이블 대규모 수주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발전 사업 개발 회사가 글로벌 경제 악화에 따른 비용 상승을 이유로 프로젝트 중단을 선언하면서다. 24일 스웨덴 국영 전력회사 '바텐폴'에 따르면 안나 보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실시한 올해 반기 실적 발표에서 "어려운 시장 상황으로 인해 영국 해상 풍력 발전 프로젝트인 노퍽(Norfolk)주 보레아스(Boreas)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풍력 발전 단지 프로젝트의 추가 중단 가능성도 시사했다. 보그 CEO는 "보레아스 외 뱅가드(Vanguard) 프로젝트를 포함한 노퍽주 지역에서 진행하는 전체 프로젝트를 위한 최선의 방법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상 풍력 사업은 자본 비용 증가와 함께 비용이 최대 40% 증가해 모든 신규 프로젝트에 상당한 압박을 가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재무 프레임워크는 현재 시장 상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보레아스 개발 사업으로 인해) 2분기에 55억 크로나(약 6800억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LS전선은 바텐폴 사업 중단 결정의 직격탄을 맞게 됐다. 보레아스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비안이 스웨덴 자동차 내비게이션 회사를 인수한다. 전기차 인포테인먼트 성능을 강화, 소비자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전기차 전문지 일렉트렉(Electrek)에 따르면 매체는 최근 리비안이 'ABRP(A Better Route Planner)'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거래 금액이나 조건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ABRP는 지난 2018년 설립된 전기차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 '이테르니오(Iternio)'의 완전 자회사다. 직원 수는 10명 미만이지만 앞선 기술력으로 전기차 제조사와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볼보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와 협력해 폴스타2용 앱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테슬라 등 다른 전기차와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ABRP 앱은 기본적으로 무료로 제공된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프리미엄 멤버십에 가입하면 더 많은 기능이 제공된다. 차량 모델을 선택한 뒤 목적지를 입력하면 소요 시간과 요금부터 실시간 교통 정보와 배터리 잔량, 인근 충전소 현황 등까지 모든 통합 정보를 ABRP 앱으로 확
[더구루=윤진웅 기자] 전기차 무선 충전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스웨덴 볼보가 선두주자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가 전기차 무선 충전 시범 사업을 위해 스웨덴에 투입된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XC40 리차지' 기반 친환경 택시 20대는 기술적 문제 없이 지난 1년 동안 운영됐다. 예테보리 그린 시티 존에 설치된 무선 충전 택시 정류장을 거점으로 원활한 충전을 진행됐다. 그린 시티존 무선 충전 택시 정류장에는 총 4개의 충전 패드가 설치돼 있다. 충전 패드가 설치된 바닥에서 에너지를 내보내 전기차를 충전하는 방식이다. 무선 충전 패드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충전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주차와 동시에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되며 운전자는 따로 차에서 내리거나 충전을 위해 별도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된다. XC40 택시는 앞바퀴 사이 차량 바닥에 특수 충전 어댑터가 장착돼 있다. 360도 카메라 시스템을 사용해 운전자가 차량을 충전 패드에 올바르게 정렬하도록 돕는다. 무선충전 패드를 통해 제공되는 충전 가능한 전력량은 40kw 이상으로 충전속도는 유선 11kW의 AC 완속 충전기 대비 약 4배 이상 빠르다. 이는 50
[더구루=윤진웅 기자] 볼보자동차와 자회사인 전기차(EV) 제조업체 폴스타(Polestar)에 구조조정 칼바람이 불고 있다. 브랜드 전동화를 추진하는 가운데 비용 절감을 위해 최대 10% 인력 정리해고에 들어갔다. [유료기사코드] 20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폴스타는 비용 절감을 위해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전체 직원의 10%를 정리해고하는 데 이어 올해 생산 규모도 최저 6만대 수준까지 낮추기로 했다. 당초 예고한 생산 규모는 8만대였다. 미국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브랜드의 저가 공세로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크게 밀린데다 폴스타3 생산 지연까지 더해진 데 따른 대응책이라는 설명이다. 폴스타3의 경우 내년 1분기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당초 폴스타3는 올 하반기부터 생산이 예고됐었다. 하지만 볼보가 진행 중인 추가 소프트웨어 개발 및 테스트 수행을 기간을 고려해 연기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자금 조달을 위한 옵션이 없는 상황인 만큼 구조조정을 유일한 대응책으로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며 "폴스타는 지난해 11월 PSD 인베스트먼트로부터 16억 달러 투자를 받아 올해까지 자금이 충분하다고 말했지만 현재 상황에서 향후 몇 년 동안 회사를 운영하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배터리 회사 '노스볼트'가 상용차 제조사 '스카니아'와 손을 잡았다. 트럭용 배터리를 개발, 글로벌 상용 전기차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노스볼트와 스카니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공동 개발한 중거리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셀을 공개했다. 각형 리튬이온배터리로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일반 트럭 수준인 150만km다. 배터리셀은 스켈레프테아에 위치한 노스볼트의 첫 번째 기가팩토리 ‘노브볼트ett’에서 생산된다. 올 하반기 가동 예정인 스카니아 쇠데르텔리에 공장으로 셀을 옮긴 후 팩으로 조립해 트럭에 최종 탑재한다. 이르면 올해 연말 혹은 내년에 해당 배터리가 탑재된 상용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 생산량은 노스볼트ett의 증설 계획에 따라 점차 증가할 예정이다. 노스볼트는 노스볼트ett 생산능력을 초기 8GWh에서 60GWh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전기차 100만 대를 책임질 수 있는 규모다. 노스볼트와 스카니아는 지난 2017년 대형 상용차용 배터리셀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6년 만에 협력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전기 상용차는 높은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가솔린이나 디젤 자
[더구루=윤진웅 기자] 스웨덴 전기 트럭 스타트업 '볼타트럭'(Volta Trucks)이 2분기 대형 전기트럭 모델 볼타제로 생산을 앞두고 애프터 서비스 네트워크 조성을 위한 실탄 충전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1일 업계에 따르면 볼타트럭은 최근 유럽투자은행(European Investment Bank, EIB)과 4000만 유로(한화 약 566억 원) 자금 조달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제품의 원활한 운행과 유지보수를 위해 준비 중인 TaaS(Truck as a Service) 네트워크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확보한 자금을 토대로 오는 2026년까지 유럽 전역에 서비스 센터를 마련할 계획이다. 협상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기 트럭 배치 촉진과 도로 운송 부문 전기화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EIB 대출 정책에 부합하다는 것. 특히 유럽연합(EU)의 강화된 환경 규제가 적용된 글로벌 정책 프레임워크 구축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대출 승인 거절 가능성이 낮은 상태라는 설명이다. 에사 알 살레(Essa Al-Saleh) 볼타트럭 최고경영자(CEO)는 "EIB가 자금 조달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는 것만으로도 모빌리티 전동화 분야에서 유럽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조만간 기업공개(IPO) 주관사를 확정하고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 북미 시장 진출을 위한 자금 확보 전략 일환으로, 동박 공급사인 SK넥실리스와의 파트너십이 유럽을 넘어 북미까지 확대될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상장을 위한 공동 주관사로 선정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 향후 1년 내 유럽이나 뉴욕 증시에 데뷔한다는 방침이다. 기업가치는 200억 달러(약 25조9200억원) 이상에 달할 전망이다. 노스볼트는 조달한 자금을 북미 배터리 기가팩토리 설립에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공장 건설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노스볼트는 당초 스웨덴 스켈레프테아에 이어 독일에 생산거점을 구축할 계획이었으나 현지 에너지 비용 상승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소법(IRA)이 변수로 떠오르며 공장 후보지를 재검토하고 있다. 연내 부지를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2년 11월 30일 참고 노스볼트, 독일 대신 북미 배터리 공장 설립 검토…"내년 결정"> 노스볼트가 북미에 두 번째 기가팩토리를 우선 설립하는 방안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 넥스젠에너지(NexGen Energy Ltd, 이하 넥스젠)가 연방 정부 허가를 받아 조만간 우라늄 생산에 들어간다. 생산 초기 전세계 우라늄 생산량의 23%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를 통해 생산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캐나다 CBC방송에 따르면 닉 에스펜버그(Nick Espenberg) 넥스젠 광산 기술 서비스 담당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락 원 프로젝트(Rook I Project)의 진행 상황에 대해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연방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며 "내년 말까지 공청회를 마무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승인이 완료되면 2020년대 안에 우라늄 생산이 시작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락 원 프로젝트는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라 루체 지역에서 북쪽으로 130㎞ 떨어진 곳에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넥스젠은 지분 100%를 보유했다. 환경영향평가를 진행해 지난 9일 서스캐처원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우라늄 프로젝트 중에서 현지 주정부의 허가를 받은 건 약 20년 만이다. 에스펜버그 담당은 락 원 프로젝트의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그는 "지하 광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연내 인도네시아 배터리 통합 공급망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광산 채굴을 시작으로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현지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선점, 글로벌 시장 1위 입지를 공고히한다. [유료기사코드] 30일 인도네시아 하원(DRP)에 따르면 토토 누그로호(Toto Nugroho) 인도네시아 국영 배터리 코퍼레이션(IBC)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하원 광물에너지 분과위원회(Komisi VII) 청문회에서 "CATL은 내달 10일 니켈 광산 국영기업 '안탐(ANTM)'과 최종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업스트림을 시작으로 CATL의 전체 배터리 프로젝트가 공식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CATL은 자회사 CBL을 통해 업스트림 사업을 운영한다. 안탐과의 합작사 설립 주체도 CBL이다. 이 과정에서 안탐은 자회사 '섬베르다야 아린도(Sumberdaya Arindo)'가 관리하는 니켈 채굴권 지분 49%를 CBL 홍콩 자회사에 매각한다. 앞서 올 1월 안탐은 CBL과 조건부 주식매매계약(CSPA)과 조건부주주계약(SHA)을 체결하며 프로젝트에 신호탄을 쐈었다. <본보 2023년 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