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폭스바겐그룹 산하 스웨덴 상용차 전문기업 스카니아(Scania)가 산업용 오프로드 분야에까지 전기화 솔루션을 확대한다. 지난 4월 노스볼트의 배터리 자회사 노스볼트 시스템즈(Northvolt Systems)를 인수하면서 전기화 포트폴리오를 강화한 스카니아는 배터리부터 전기 모터까지 완벽한 전기 파워트레인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5일 스카니아에 따르면 스카니아 산업용 배터리(Scania Industrial Batteries) 사업부는 광산, 건설, 자재 취급 등 오프로드와 산업용 분야에 중점을 두고 배터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대형 상용차뿐 아니라 굴착기, 휠로더, 광산 트럭 등 오프로드 장비에 최적화된 배터리 시스템을 자체 공급한다.
앞서 스카니아는 지난 4월 노스볼트의 자회사 '노스볼트 시스템즈 인더스트리얼'을 인수하면서 해당 인력과 설비 일체를 전동화 사업부에 흡수시켰다. 노스볼트 시스템즈 인더스티리얼 부문은 배터리 모듈·팩 개발·조립 전용 조직으로, 산업용 배터리 모듈과 시스템을 개발해왔다. <본보 2025년 3월 13일 참고 스카니아, 추가 배터리 공급업체 확보…노스볼트 파산 대응>
노스볼트의 주 고객이었던 스카니아는 노스볼트 자회사 인수로 산업용 모듈·팩 설계·조립 역량까지 확보하면서 '셀‑모듈‑팩' 배터리 생산 전 단계의 밸류체인을 일원화하게 됐다. <본보 2023년 4월 22일 참고 노스볼트, 전기 상용차용 배터리 공개> 노스볼트가 2023년에 폴란드 그단스크에 완공한 생산 시설과 스웨덴 베스테로스에 위치한 연구개발 '노스볼트랩스'(Northvolt Labs)를 인수해 산업용 배터리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게 된 것이다.
스카니아의 오프로드 포트폴리오에는 배터리 시스템, 전기 모터, 소프트웨어, 커넥티비티, 전담 지원 서비스 등 완벽한 전기화 솔루션이 포함됐다. 모두 험난한 지형의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스카니아 산업용 배터리 팩은 코어(Core)와 컴팩트(Compact) 두 가지 제품 플랫폼을 통해 21kWh부터 624kWh, 최대 1000V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기화를 간소화한다. 이 솔루션은 완전한 전기 파워트레인의 일부로 제공되거나 단독 제품으로 제공되며, 유럽에서 설계 및 제조된다.
스카이나가 산업용 배터리 사업부를 설립한 건 전기 오프로드 장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다. 전기화는 상당한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를 제공하고 탄소 배출량 감축이 가능해 에너지 집약 산업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스카니아는 건설·광업 분야에서 전기화 솔루션 도입이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배터리 시스템부터 전기 기계에 이르기까지 포괄적인 전기 파워트레인 구성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스카니아는 산업용 배터리 사업부를 통해 오프로드 애플리케이션의 전기화를 선도하고 고객이 지속 가능한 솔루션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모듈식 컴팩트 설계로 시장 수요를 충족하며, 산업용 지게차부터 굴착기에 이르는 다양한 플랫폼 간 원활한 통합을 보장한다.
구스타프 선델(Gustaf Sundell) 스카니아 벤처 및 신사업 부문 총괄 부사장은 "노스볼트의 속도와 유연성에 스카니아의 엔지니어링 전문성과 광범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함으로써 스카니아는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전기화를 가속화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