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기술공사, 베트남 LNG 터미널 프로젝트 정조준

이동제 비상임이사, 베트남 EVN·PVN·PV가스 등 방문
손 미 LNG 터미널 FEED·티 바이 EPCC 입찰 논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기술공사가 베트남 손 미와 티 바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사업에 참여한다. 현지 정부·발주처와 소통을 강화하고 베트남 시장 진출에 고삐를 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동제 가스기술공사 비상임이사는 지난 2일부터 8박10일 동안 베트남 출장을 다녀왔다.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베트남전력공사(EVN), 베트남석유가스그룹(PVN), PVN의 자회사 페트로베트남가스(이하 PV가스) 등을 연이어 방문하며 가스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특히 LNG 터미널 사업을 집중적으로 협의했다. 가스기술공사는 PV가스가 발주한 손 미 LNG 터미널 사업의 기본설계(FEED)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손 미 LNG 터미널은 베트남 빈뚜안성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구축된다. 총투자액은 약 14억 달러(약 1조8200억원), 연간 처리 용량은 450조BTU(British Thermal Unit)다. PV가스는 작년 9월 미국 AES와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관심을 갖는 LNG 터미널의 FEED 입찰은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아울러 비슷한 시기에 시작될 티 바이 LNG 터미널 사업의 설계·조달·시공·시운전(EPCC) 입찰에도 나선다. 

 

티 바이 LNG 터미널은 바리아붕따우성에 지어지는 베트남 최초의 LNG 수입 터미널이다. 완공 시 동나이 소재 1500㎿ 규모 년짝 3·4호기 발전소에 LNG를 공급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가스기술공사는 2020년 9월 티 바이 LNG 터미널 확장 사업의 설계 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연간 100만t에서 300만t으로 용량을 확장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화송출설비(18만kl급 저장탱크 1기 포함)에 대한 FEED·건설 공사 예산 산출 용역을 맡았었다.

 

가스기술공사는 베트남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LNG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가스기술공사는 LNG 터미널 기본·상세설계, 설계 검증, 기술 자문 용역을 수행하며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지난 2020년 4월 태국 TTCL에서 발주한 미얀마 LNG 터미널 사업에 대한 기술 컨설팅 용역을 따냈다. 이듬해 5월에는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 가스앤파워그룹으로부터 장쑤 빈하이 LNG 터미널 확장 프로젝트의 저장탱크 설계 검증을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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