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엑스씨드(XCeed)가 영국 운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자동차로 꼽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엑스씨드는 최근 영국에서 열린 '오토 익스프레스 드라이버 파워 어워드 2022'(Auto Express Driver Power Awards 2022)에서 실시된 '갖고 싶은 차'(Best Cars To Own) 설문조사 1위를 차지했다.
△성능 △편의성 △실용성 △안전성 △유지 비용 등 소유 가치를 나타내는 10가지 핵심 사항에 대한 평가에서 총점 93.3점을 기록했다.
2위는 마쯔다 준준형 SUV 모델 CX-5가 차지했다. 엑스씨드보다 1.1점 낮은 92.2점을 받았다. 이어 기아 소형 세단 모델 리오가 3위, 현대 소형 SUV 모델 코나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5위는 스코다 중형 SUV 모델 코디악이 올랐다. 6위부터 10위는 △기아 스포티지 △혼다 CR-V △토요타 C-HR △테슬라 모델3 △세아트 아테카 순으로 집계됐다.
무엇보다 엑스씨드를 비롯해 리오, 스포티지 등 상위 10개 모델 중 3개 모델이 기아 브랜드라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스티브 파울러(Steve Fowler) 오토익스프레스 편집장은 "장기적인 소유권 경험 측면에서 기아 브랜드의 모델들이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아는 이번 결과가 올해 영국 판매 목표인 10만대 달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폴 필포트(Paul Philpott) 기아영국법인장은 "신형 스포티지와 곧 현지 출시할 예정인 니로 등의 가세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