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2022 ISFA 연례회의 후원…"북미 시장 공략"

2월 KBIS 이어 북미서 영향력 확대
2020년 조지아 공장 생산라인 증설

 

[더구루=김형수 기자] LX하우시스가 북미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현지 생산라인 증설에 이어 오는 10월 개최되는 학회를 후원하는 등 북미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LX하우시스는 오는 10월 17일부터 19일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서쪽 해안가에 자리한 도시 클리어워터(Clearwater)에 열리는 ISFA 연례 회의(International Surface Fabricators Association’s 2022 Annual Conference)를 후원할 예정이다. 

 

3일 동안 하얏트 리젠시 클리어워터 비치 리조트(Hyatt Regency Clearwater Beach Resort)에서 개최되는 ISFA 연례회의에서는 △교육 세션 △비즈니스 개발 워크숍 △신제품 프레젠테이션 △네트워킹 행사 등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혁신의 물결(Waves of Innovation)'을 주제로 기획된 시그니처 이벤트는 2022 ISFA 어워드 수상자를 축하하고 내년 ISFA 이사회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LX하우시스가 지난 2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인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2에 참가한 데 이어 ISFA 연례회의 후원에 나서는 등 북미 시장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KBIS에서는 차별화된 디자인의 엔지니어드 스톤 및 인조대리석 신제품을 선보였다. 엔지니어드 스톤 비아테라 2종과 인조대리석 하이막스 7종 등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2020년 상반기에는 미국 조지아 공장 내 엔지니어드 스톤 3호 생산라인을 증설했다. 현지 생산규모를 대폭 확대한 LX하우시스가 신규 거래선 확보에 적극 나서는 것이다. 북미 지역은 글로벌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지난 2020년 5000만 달러(약 625억원)를 투자해 생산규모를 기존(70만㎡)보다 50% 늘어난 105만m²로 확대했다.

 

LX하우시스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우수한 가공성, 내오염성 등을 앞세워 현지 마케팅을 강화하겠다"면서 "북미 시장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X하우시스는 현재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에서 약 20%의 시장 점유율로 듀폰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엔지니어드 스톤 시장에서도 약 10%의 점유율로 4위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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