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선 쿠팡 이사, A급 보통주 25만주 던졌다

주당 평균 13.14달러에 매각...328만5000달러
투안 팸 CTO·마이클 파커 CAO 이어 주식 매각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 경영진이 자사주 매각에 줄줄이 동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벤자민 선(Benjamin Sun) 쿠팡 이사는 지난 18일 쿠팡 클래스A 보통주 25만주를 한 주당 평균 13.14 달러(약 1만6600원)에 매각했다. 앞서 투안 팸(Thuan Pham) 쿠팡 최고기술책임자(CTO)와 마이클 파커(Michael Parker) 쿠팡 최고회계책임자(CAO)도 주식을 팔아치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벤자민 선 이사가 클래스A 보통주는 1주당 13.00달러~13.19달러(약 1만6400원~1만6700원)에 달한다. 전체 판매 금액은 328만5000달러(약 41억5000만원) 규모다. 이번 주식 매각에 따라 벤자민 선 이사가 보유한 쿠팡 주식은 75만3162주로 줄어들게 됐다. 이번 매각 과정에서 거래된 쿠팡 주식 평균 가격을 고려하면 989만6550달러(약 125억400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벤자민 선 이사는 지난 2010년 7월부터 이사회에서 일했다. 벤자민 선 이사는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제학을 공부했다. 메릴 린치(Merrill Lynch)에서 투자 은행 애널리스트로 금융 관련 커리어를 시작했다. 벤처 캐피탈 펀드인 프라이머리 벤처 파트너스(Primary Venture Partners), 투자업체 런치타임(LaunchTime LLC)의 공동설립자이기도 하다. 

 

지난달 초에는 투안 팸 CTO가 쿠팡 클래스A 보통주 11만9990주를 매각했다. 전체 판매금액은 227만7410달러(약 27억7400만원)에 규모였다. 이어 지난 16일에는 마이클 파커 CAO 역시 클래스A 보통주 7만2891주를 한 주당 평균 13달러(약 1만6500원)에 매각했다. 전체 판매금액은 약 94만7583달러(약 12억원)에 이른다. 투안 팸 CTO와 마이클 파커 CAO는 납세 의무를 수행하기 위해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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