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기포드(Baillie Gifford)가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 주식을 추가로 매수했다. 연간 흑자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비중을 확대한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베일리기포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유 주식 현황 보고서(13F)에 따르면 이 회사는 작년 4분기(10~12월) 쿠팡 주식 2584만3034주를 샀다. 매입 규모는 약 4억2000만 달러(약 5600억원)에 이른다. 베일리기포드의 보유 주식 수는 작년 3분기 말 1억1968만1094주에서 4분기 말 1억4552만4128주로 늘었다. 베일리기포드 전체 포트폴리오에서 쿠팡이 차지하는 비중은 1.9% 수준이다. 베일리 기포드는 쿠팡의 대주주 가운데 한 곳으로 그동안 꾸준히 쿠팡 주식을 매입해 왔다. 쿠팡은 지난해 1~3분기 연속 영업 흑자를 이어가면서 2010년 창사 이후 연간 흑자 달성이 유력한 상황이다. 작년 3분기 영업이익은 8748만 달러로 전년 같은 때보다 13% 증가했다. 1∼3분기 흑자 규모는 3억4190만 달러다. 쿠팡의 분기 영업손익은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흑자다. 베일리기포드는 또 3분기 태양광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올해 대만 이커머스 시장 왕좌에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쿠팡이 물류 인프라 확충에 힘입어 현지 1위 전자상거래업체 모모(momo)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 대만 리테일 솔루션 기업인 91APP 스티븐 호(Steven Ho) 회장은 지난 1일(현지 시간) 본인의 SNS 계정인 링크드인을 통해 "쿠팡은 올해 하반기 모모를 제치고 대만 이커머스 시장 1위를 차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호 회장은 대만 이커머스 시장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전자상거래 전문가로 꼽힌다. 그가 처음으로 설립한 온라인플랫폼 유비드(ubid)는 이베이가 지난 2002년 4억 위안(약 730억원)으로 인수했으며, 2호 설립 회사인 B2C 벤처기업 먼데이테크(Monday Tech)의 경우 지난 2008년 20억 위안(약 3650억원)에 야후에 인수된 바 있다. 특히 호 회장은 쿠팡이 대만 물류 인프라 증설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쿠팡은 지난해 11월 대만 북서부 타오위안에 현지 2호 풀필먼트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고객 수요 예측·분석을 위한 인공지능(AI)과 머신 러닝 기술, 자동화 기술 등이 적용된 스마트 물류 기반의 대형 물류센터다.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캐나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네이처밴 뉴트리션'(Naturevan Nutrition·이하 네이처밴)과 유통 계약을 체결, 건기식 시장 공략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캐나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저스테라 헬스(Justera Health) 자회사 네이처밴과 건기식 유통 계약을 맺었다. 쿠팡은 이번 계약을 바탕으로 네이처밴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다. 네이처밴은 △멀티비타민 △로얄젤리 △오메가3 △밀크시슬 △프로바이오틱스 △루테인 △콜라겐 △다이어트 보조제 등 제품군을 갖췄다. 특히 네이처밴은 첨가물 없이 100% 원물을 농축하는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화학성분을 배제한 식물성 캡슐을 활용해 안전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에드워드 박(Edward Park) 저스테라 헬스 최고경영자(CEO)는 "쿠팡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많은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온라인 채널에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면서 "글로벌 건강증진이라는 비전 실현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펜데믹을 거치며 쿠팡은 건기식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지난해 1월 헬스케어 전문관을 운영하면서 건기식은 물론 헬스케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됐다. 흑자 행진에 장밋빛 전망이 나오고 있다. 낙관론에 힙입어 주가도 47% 껑충 뛰었다. 3월15일 12.91달러(약 1만7270원)였던 주가는 지난 15일 기준 18.93달러(약 2만5320원)로 20달러를 넘보고 있다. 실제 실적 상승세에 시장 평가도 우호적으로 바뀌었다. 일본 미즈호증권(Mizuho Securities)은 쿠팡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달러(약 2만6760원)에서 22달러(약 2만9940원)로 10% 올려잡았다. 16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올해 2분기 1억4764만달러(약 194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지난해 3분기 이후 4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58억3788만달러(약 7조675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났다.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마켓플레이스 등으로 이뤄진 핵심사업 프로덕트 커머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 늘어난 56억8159만달러(약 7조4690억원)를 기록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활성고객(분기 1회 이상 구매 소비자) 2000만명 달성은 눈앞으로 다가왔다. 2분기 기준 활성고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이 지난 2분기 5300억 원 규모의 쿠팡 주식을 추가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흑자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쿠팡에 베팅하는 월가 큰손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16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블랙록은 지난 4~6월 쿠팡 주식 2270만8662주를 추가 매입했다. 6월 말일 종가(17.40달러)를 반영하며 3억9500만 달러(약 5300억원)에 이르는 수준이다. 이에 블랙록이 보유한 쿠팡 주식은 1104만3484주에서 3375만2146주로 늘었다. 지분 가치는 6억4130만 달러(약 8560억원)에 달한다. 블랙록은 운용자산(AUM)이 9조5000만 달러(약 1경2020조원)에 이르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월스트리트의 제왕'으로 불리는 래리 핑크 회장이 이끌고 있다. 블랙록은 애플과 아마존, 삼성전자 등 주요 글로벌 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블랙록은 쿠팡의 주요 초기 투자자 가운데 하나로 주식 비중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의 연간 흑자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월가 큰손도 투자를 늘리는 모습이다. 캐피탈인터내셔널인베스터스는 2분기 1152만8
[더구루=홍성환 기자] 국내 전자상거래 기업 쿠팡의 연간 흑자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월가 큰손도 주식을 바구니에 담고 있다.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60여개 투자은행(IB)이 지난 2분기(4~6월) 쿠팡 주식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뉴욕멜론은행((Bank of New York Mellon)이 가장 많은 201만6269주를 매수했다. 6월 말일 주가(17.40달러)를 반영하면 약 3510만 달러(약 460억원)에 이른다. 보스턴 기반 투자사 럼블라인 어드바이저스(RhumbLine Advisers)가 141만5959주를 매입하며 그 뒤를 이었다. 뉴욕주공공퇴직연금(New York State Common Retirement Fund)도 108만4700주를 인수했다. 이외에 △딥워터자산운용(Deepwater Asset Management) △캘퍼스(CalPERS) △세피오 캐피탈(Sepio Capital) △프로셰어 어드바이저스(Proshare Advisers) △몬트리올은행(Bank of Montreal) 등의 기관 투자자가 쿠팡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이에 반해 약 80개 기관 투자자는 쿠팡 주식을 일부 매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일본 콘텐츠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쿠팡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코미디쇼 ‘SNL 코리아’를 내세워 현지 시청자 유치에 힘을 쏟는다는 전략이다. SNL 코리아는 미국 NBC 방송사의 장수 인기 라이브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의 판권을 수입해 한국식 정서와 트랜드에 맞춰 리메이크한 프로그램이다. 9일 일본 쇼치쿠(松竹) 브로드 캐스팅에 따르면 다음달 29일부터 쇼치쿠(松竹) 브로드 캐스팅에서 운영하는 위성·케이블방송 위성극장(衛星劇場)에서 SNL코리아 시즌3가 첫 방송된다. 이후 매주 금요일 심야시간대에 차례로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SNL코리아 시즌3는 국내에서 지난해 11월 방영됐다. 신동엽, 안영미, 정상훈 등 기존 크루에 더해 매회 인기 가수, 배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1화 송승헌, 4화 지코, 6화 박해수, 8화 김옥빈, 10화 장근석 등이 등장했다. 쇼치쿠(松竹) 브로드 캐스팅은 “한국 인기 버라이어티 SNL코리아 시즌3를 일본에서 처음으로 방송한다”고 전했다. 쿠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OTT를 중심으로 K-콘텐츠 수요가 늘어나며 4차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 일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화장품을 성장 동력으로 낙점, 유통 시장 공략에 고삐를 바짝 죈다. 럭셔리 뷰티 사업 육성에 힘을 쏟으며 신세계·이마트를 턱밑까지 추격한다는 방침이다. 쿠팡이 추진하는 성장 전략의 핵심에는 최근 론칭한 럭셔리 뷰티 전용관 로켓럭셔리가 있다. 온라인 럭셔리 쇼핑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존재감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18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600조원 규모였던 국내 유통시장은 오는 2026년 700조원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쿠팡은 올해 국내 유통시장 점유율 5% 돌파를 목표로 내걸었다. 지난해 기준 쿠팡은 4.4%였다. 1위에 오른 신세계·이마트(5.1%)와는 0.7%p 차이가 났다. 이를 위해 쿠팡은 로켓럭셔리를 꺼내 들었다. 에스티로더, 맥, 바비브라운, 크리니크, 헤라, 록시땅 등 총 16개 국내외 명품 뷰티 브랜드가 입점했다. 판매하는 모든 상품은 쿠팡이 브랜드별 한국법인을 통해 직매입한 100% 정품이다. 쿠팡은 오프라인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도 로켓배송을 통해 편리하게 상품 구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여기에 편리한 쇼핑을 위해 로켓럭셔리를 세분화된 전문관으로 구성했다. 선물관, 신상품, 베스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글로벌 온라인쇼핑 기업 가운데 최고의 주식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3분기 연속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실적 상승세에 시장에서 쿠팡의 미래에 대한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는 분위기다. 미국 주식시장 분석업체 인베스터스옵저버(InvestorsObserver)는 13일 쿠팡 주식이 온라인 소매 업계 최고 수준의 평가했다. 쿠팡이 온라인 소매 기업 중에서는 상위 7%, 전체 산업 가운데서는 상위 32%에 해당하는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인베스터스옵저버는 "쿠팡 주식은 인터넷 소매업계 최고 수준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청신호가 켜진 실적에 시장 평가도 우호적으로 바뀌었다.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이 지난 1분기 올린 매출은 58억53만달러(약 7조7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6%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억677만달러(약 1430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섰다. 작년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또 작년 1분기 180만명 수준이던 활성고객(Active Customer·분기에 1회 이상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숫자는 지난 1분기 190만명으로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 주가가 1년 새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 16일 주가는 15.84달러(약 2만1270원)로 10.72달러(약 1만4390원)에 그쳤던 지난해 6월13일에 비해 47.76% 뛰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와의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도 올해 장밋빛 전망을 쏟아내고 있다. 17일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이 지난 1분기 올린 매출은 58억53만달러(약 7조77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36% 늘어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억677만달러(약 1430억원)를 기록하며 사상 처음으로 1억달러를 넘어섰다. 작년 3분기 이후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쿠팡은 고객에게 폭넓은 상품군, 저렴한 가격, 탁월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비교 불가능한 정도로 투자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 연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가 방문할 수 있는 1인당 오프라인 소매매장 공간 규모는 미국의 10% 수준"이라면서 "쿠팡은 구색이 제한되고 가격대가 높은 오프라인 소매업체와 차별화하며 소매시장 부진에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쿠팡의 전략은 단박에 성과로 이어졌다. 실적이 우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영국 자산운용사 베일리 기포드(Baillie Gifford)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쿠팡 주식 약 700억원어치를 매각했다. 수익성 개선으로 주가가 회복함에 따라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4일 베일리 기포드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주식 보유현황 보고서(13F)에 따르면 이 운용사는 올해 1분기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 주식 310만688주를 매도했다. 1분기 말일 종가(16.00달러) 기준으로 약 5000만 달러(약 670억원) 수준이다. 지난해 실적 개선이 본격화하면서 주가가 오르자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5월 한때 10달러선이 붕괴됐던 쿠팡 주가는 현재 16달러대를 회복한 상태다. 올해 들어서도 14% 상승했다. 베일리 기포드는 쿠팡의 대주주 가운데 한 곳으로 그동안 꾸준히 쿠팡 주식을 매입해 왔다. 앞서 작년 4분기에도 674만2347주를 매수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1월 26일자 참고 : '흑자 전환 효과' 英 베일리기포드, 쿠팡 더 담았다…1400억어치 매수> 쿠팡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고,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쿠팡의 지난해
[더구루=김형수 기자] 쿠팡이 거침없이 진격하고 있다. 쿠팡이츠와 제3자물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향후 성장의 여지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쿠팡 실적이 앞으로도 우상향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시장에서는 매수를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다. 21일 미국 투자전문매체 시킹알파(Seeking Alpha)에 기고하는 금융전문가 GS인베스팅(GS Investing)은 쿠팡 주식 매수를 추천했다. 쿠팡이츠와 물류 사업의 확대에 힘쓰고 있어 앞으로도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을 제시했다. GS인베스팅은 "쿠팡이츠가 유료멤버십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펼치고 있는 공격적 마케팅이 향후 쿠팡 실적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쿠팡이츠는 지난 10일부터 와우 회원들에게 쿠팡이츠 매 주문마다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쿠팡이츠가 현재는 서울 송파구와 관악구 지역에서만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나 소비자 반응에 따라 대상 지역이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GS인베스팅은 배달비 상승에 따라 소비자 부담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매력적인 프로모션이라고 전했다. GS인베스팅은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한 쿠팡이츠 프로모션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러시아가 비우호국을 겨냥한 수입 규제를 내놓았다.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케어 제품에도 고율 관세를 매기기로 했다. 러시아에 공급되는 물량이 극소수여서 한국 제조사들의 타격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통신사 TASS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한국산 방향제와 헤어 래커 제품에 35% 관세율을 책정했다. 방향제는 실내 방향제와 탈취제 등 기타 제품, 헤어 래커는 헤어 스프레이를 포함해 헤어 스타일을 고정하는 제품을 통칭한다. 러시아는 비우호국들에 높은 관세 부담을 매기며 한국산 제품도 포함시켰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서방의 제재에 맞서 비우호국을 지정했다. 지난 2022년 3월 정부령을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한국,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 등 48개국을 선정하고 무역 제재를 펼쳤다. 지난해 비우호국에 대한 건강보조식품 보호관세 부과와 수입 금지를 추진했다. 2개월 후 생선과 해산물 완제품의 수입을 차단했다. 이번에도 방향제와 헤어 제품뿐만 아니라 비우호국산 맥주 수입관세를 리터당 0.04유로에서 0.1유로로 250% 인상했다. 일본 치약과 독일 면도 제품, 플란드
[더구루=김형수 기자] 필립모리스인터내셔널(PMI)이 필리핀에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 전용 스틱 생산 라인을 구축했다. 아이코스를 내세워 현지 비연소 제품군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3일 필리핀 농무부에 따르면 필립모리스는 바탕가스 타나우안 시티(Tanauan City)에 아이코스 스틱 신공장을 설립했다. 프란시스코 P. 틀루 로렐 주니어(Francisco P. TIu Laurel Jr.) 필리핀 농무부 장관이 지난 15일(현지시간) 개최된 공장 개소식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필립모리스는 1억5000만달러(약 207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해당 공장을 건설했다. 타나우안 시티에 위치한 필립모리스 생산 기지 내에 조성된 해당 공장은 연간 35억개의 아이코스 스틱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 필립모리스는 이곳 공장에서 블렌즈(Blends) 브랜드 스틱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필립모리스는 지난해 11월 신형 아이코스 기기 '본즈 바이 아이코스'(BONDS by IQOS)와 해당 제품 전용 스틱 브랜드 블렌즈를 론칭했다. 블렌즈는 클래식, 멘솔, 아로마틱 등 다양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다. 본즈 바이 아이코스는 완충 시 연속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