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폭락에 미래에셋 글로벌X 블록체인 ETF 수익률 -65%

암호화폐 시장 위축에 관련 종목 급락세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계열사 글로벌X가 운용 중인 블록체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코인베이스 주가 하락 등 암호화폐 시장의 부진과 맞물려 올해 들어 절반 넘게 꺾였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서 글로벌X 블록체인 ETF(BKCH) 주가는 7.84달러로 연초 대비 65% 급락했다.

 

이는 미국 금리 인상과 경기 둔화 우려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급격히 얼어붙은 데 따른 것이다. 이에 글로벌X 블록체인 ETF에 편입된 종목 대부분의 주가가 대부분 큰폭으로 하락했다.

 

실제로 9.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라이엇블록체인의 주가는 올해 들어 70%나 내렸다. 9.33%로 두 번째로 비중이 큰 코인베이스는 무려 79%나 추락했다.

 

이외에 △마라톤디지털(-70%) △노던데이터(-52%) △카난크리에이티브(-46%) △갤럭시디지털(-65%) △헛8마이닝(-69%) △아르고블록체인(-41%) △비트팜스(-64%) △하이브블록체인(-66%) 등 상위 보유 종목 모두 절반 이상 주가가 하락했다.

 

비트코인·이더리움·리플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하면서 관련 종목들도 동반 하락한 것이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경우 작년 11월 7만 달러에 육박하며 고점을 찍었지만 현재 3만 달러 초반까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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