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의 인공지능(AI) 상장지수펀드(ETF)가 운용자산(AUM) 1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오픈AI의 챗GPT 등장으로 생성형 AI 열풍이 확산하면서 투자자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글로벌X는 31일 자사 인공지능 및 테크놀로지 ETF(Global X Artificial Intelligence & Technology ETF·AIQ)가 AUM 10억 달러(약 1조3300억원)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AI 기술을 제품·서비스에 개발·활용해 이익을 얻는 잠재적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와 함께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 AI 사용을 촉진하는 하드웨어 회사에도 투자한다. 이 상품의 순자산가치(NAV)는 최근 1년간 54.78%나 급등했다. 주요 투자 기업으로는 엔비디아·메타플랫폼(옛 페이스북)·서비스나우·IBM·넷플릭스·인텔·알파벳·세일즈포스·아마존 등이 있다. 지난해 생성형 AI 열풍이 미국 증시를 뜨겁게 달궜다. 챗GPT 사용자는 1년 만에 주간 사용자가 1억명을 넘어섰고, AI 칩에 대한 전 세계 매출이 500억 달러(약 67조원)를 웃돌았다. 생성형 AI는 텍스트·오디오·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내년 국내 반도체 기업의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물가 상승률 완화, 경제 성장률 회복 등 경제 상황도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X는 26일(현지시간) '2024년 신흥국 전망' 보고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메모리 반도체 및 배터리 소재 부문 약세 등으로 한국 주식시장은 최근 몇 년간 이례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다"면서 "하지만 2024년에는 반도체 기업의 흑자 전환이 예상되는 등 실적 턴어라운드가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X는 또 "인플레이션 완화와 함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거시경제 여건이 개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반도체와 자동차 등 업종이 실적 모멘텀 회복에 따라 아웃퍼폼(평균 수익률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다만 "잠재적인 미국 경기 침체와 메모리 재고 과잉 지속 등이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아울러 내년 4월 총선이 하반기 입법 정책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테마형·인컴형 등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자회사 호라이즌ETFs가 새로운 경영진 구성을 완료했다. 호라이즌은 6일 스테파니 울프 수석 부사장 겸 마케팅 책임자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스테파니 울프 수석 부사장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에서 캐나다 마케팅 책임자 등을 역임하는 등 자산관리 마케팅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험을 갖고 있다. 호라이즌은 앞서 지난 4월 로힛 메타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한 것을 시작으로 주요 7인의 경영진 구성을 마무리했다. <본보 2023년 4월 12일자 참고 : 미래에셋 호라이즌, 로힛 메타 신임 CEO 임명> 로힛 메타 CEO는 "호라이즌의 경영진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자산관리 업계에서 가장 똑똑하고 유능한 팀원과 함께 투자자와의 약속을 이행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의 야심찬 성장 전략의 첫 단계 가운데 하나이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 캐나다 투자자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확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라이즌은 캐나다에 기반을 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1년 호라이즌을 인수했다. 국내 금융사가 북미 소재 운용사를 인수한 것은 미래에셋이 처음이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뉴스케일파워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차기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소형모듈원자로(SMR)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뉴스케일파워의 잠재력을 보고 투자에 나섰다. 25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분기 뉴스케일파워 주식 16만4716주를 추가 매수했다. 현재 1419만2000달러(약 190억원) 상당의 주식 208만7131주(지분 8.6%)를 보유하고 있다. 뉴스케일파워는 2007년 설립됐다. 기당 77㎿인 VOYGR™를 개발해 2020년 SMR 업계 최초로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 인증을 받았다. 미국 엔지니어링 회사 플루어, 일본 플랜트 업체 JGC홀딩스·중공업사 IHI코퍼레이션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GS에너지로부터 투자를 받아 SMR 기술력을 입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SMR 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뉴스케일파워의 지분을 늘렸다. SMR은 원자로와 증기발생기, 냉각재 펌프, 가압기 등 주요 기기를 하나의 용기에 넣어 모듈 형태로 만든 300㎿(메가와트) 이하 원전이다. 대형 원전보다 안전하고 건설비와 기간을 줄일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방위산업 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선보인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전 세계 국가가 국방 예산을 증액하면서 글로벌 방산 시장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따르면 글로벌X는 지난 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 아르카(NYSE Arca)에 '글로벌X 디펜스 테크 ETF(Global X Defense Tech ETF)' 상장을 신청했다. 이는 미래에셋글로벌인디시스의 글로벌X 디펜스 테크 지수(Global X Defense Tech Index)를 기초자산으로 한다. 이 지수는 군사 분야 기술·서비스·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방산 기술 기업을 추적하는 지수다. 글로벌X 디펜스 테크 ETF는 △사이버 보안 △국방기술 △첨단 군사 시스템 및 하드웨어 등 크게 세 부문에 초점을 맞춘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테마형·인컴형 등 차별화한 상품을 공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이 회사를 인수했다. 현재 100여개 상품을 운용 중이며, 운용자산(AUM)은 400억 달러(약 52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가 뉴욕 최고 직장에 선정됐다. 개방성과 협업, 다양성에 기반한 기업 문화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포춘과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는 15일 글로벌X를 뉴욕시 최고의 직장 중 하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레이트 플레이스 투 워크는 이번 선정 과정에서 글로벌X 직원들을 대상으로 17만 건 이상의 설문 조사 응답을 수집했다. 직원들은 자신의 경험에 대한 60개 이상의 피드백을 공유했다.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X 직원 95%는 자신의 회사에 대해 ‘일하기 좋은 회사’라고 응답했다. 직원 99%는 ‘경영진이 비즈니스 관행에 정직하고 윤리적’이라고 답했으며, 직원 98%는 ‘구성원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특별한 이벤트를 축하해준다’고 응답했다. 글로벌X는 전세계 직원 수 250명을 돌파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특히 문제 해결과 창의적 사고, 협업, 성실성의 문화를 모범적으로 보여주는 직원을 적극 채용하고 있다. 글로벌X는 지난해에도 크레인스 뉴욕 비즈니스(Crain's New York Business)로부터 2년 연속 ‘뉴욕시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에 선정된 바 있다. 또한 베스트 프랙티스 인스티튜트(Best Pr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싱가포르 리츠 운용사 인수와 관련해 우선 협상 기간을 넘겼다. 인수가 무산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싱가포르 매뉴라이프 US 리츠(Manulife US REIT)는 회사 매각과 관련해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맺은 독점적 협상 기간이 만료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매뉴라이프 US 리츠 측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논의를 지속하는 동시에 다른 파트너의 제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차대조표를 강화하고 차입을 줄이기 위한 다른 잠재적 옵션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서 지난 3월 매뉴라이프 US 리츠 인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매뉴라이프 US 리츠는 캐나다 금융그룹 매뉴라이프파이낸셜 계열의 리츠 운용사다. 지난 2016년 싱가포르 증권거래소(SGX)에 상장됐다.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된 최초의 미국 오피스 빌딩 투자 리츠이자, 아시아 최초 미국 내 자산 100%로 상장된 오피스 리츠다. 해당 리츠는 3월 말 기준 미국 캘리포니아·조지아·뉴저지·워싱턴DC 등 지역에 11개 사무실 건물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부동산의 평가액은 18억1050만 달러(약 2조3880억원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자회사 글로벌X가 영국에서 클라우드 컴퓨팅·바이오테크·전기차·친환경 에너지 등 중국 혁신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글로벌X는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 중국 관련 ETF 4종을 상장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상장한 ETF는 △글로벌X 차이나 클라우드 컴퓨팅 Ucits ETF △글로벌X 차이나 바이오테크 Ucits ETF △글로벌X 차이나 전기차 및 배터리 Ucits ETF △글로벌X 차이나 친환경에너지 Ucits ETF 등이다. 글로벌X는 "수년간 엄격하게 시행한 제로-코로나(전면 봉쇄) 정책 완화에 따른 중국 리오프닝(경제 활동 재개)은 다양한 부문에 걸쳐 중국의 성장 전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X는 "중국은 클라우드 컴퓨팅과 생명공학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정부의 강력한 지원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중국 의료 부문은 2030년까지 2조4000억 달러(약 3130조원) 규모의 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또 청정기술과 재생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으며 전기차 시장은 2025년 1000만대에 도달할 것"이라고 강조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 글로벌X는 체인링크와 유니스왑, 에이브에 대한 익스포저를 제공하는 암호화폐 ETP 3종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글로벌X 체인링크 ETP(LI0X GY)와 글로벌X 유니스왑 ETP(UNIX GY), 글로벌X 에이브 ETP(AVMX GY)다. 이 상품들은 현재 독일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가운데 이번 출시로 오스트리아, 덴마크, 핀란드, 독일,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웨덴에서도 거래가 가능해졌다. 각 ETP는 기초 디지털 자산에 대해 100% 물리적으로 뒷받침되는 노출을 제공하는 동시에 ETP 구조에 내재된 추가적인 감독, 보안, 유동성을 유지한다. 기본 암호화폐 보유 자산은 코인베이스 커스터디 인터내셔널에서 관리한다. 수수료는 0.99%다. 글로벌X는 지난해 시작된 ‘크립토 윈터(Crypto Winter)’ 이후 암호화폐 섹터 가치가 급락하면서 신규 상품 출시를 중단했다. 이번 출시는 크립토 윈터 이후 올해 유럽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암호화폐 ETP다. 한편, 글로벌X는 지난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운용사다. 지난 2009년 첫 ETF를 시장에 선보인 후 테마형, 인컴형 등 차별화된 혁신 상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계열사 글로벌X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에 초점을 맞춘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했다. 글로벌X는 미국 뉴욕 증시에서 각각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과 나스닥100을 추종하는 ESG 커버드콜 ETF 2종을 상장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버드콜은 주식과 옵션을 동시에 거래하는 것으로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콜옵션을 다소 비싼 가격에 팔아 위험을 안정적으로 피하는 방식이다. 시장이 하락할 때는 보유 주식에서 손실이 나지만 옵션 프리미엄으로 일부 상쇄한다. 반대로 주가 상승 시에는 보유 주식에서 이익이 나지만 콜옵션 매도로 인한 손실 때문에 수익이 일정 수준 제한된다. 글로벌X는 "금리 상승과 시장 침체에 대한 우려로 많은 투자자가 시장 상황을 탐색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에 의존하고 있다"며 "여기에 ESG 요소를 더해 투자자에게 두 가지 상품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ETF 전문 운용사로, 테마형·인컴형 등 차별화한 상품을 공급하며 주목을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018년 이 회사를 인수했다. 현재 100여개 상품을 운용 중이며, 운용자산(AUM)은 380억 달러(약 5
[더구루=정등용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에서 플렉시캡 신규 펀드를 출시했다. 6일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에 따르면 플렉시캡 펀드는 대형주와 중형주, 소형주 등 모든 상장 기업에 투자를 진행한다. 최소 초기 투자는 5000루피부터 시작하며 이후 1루피 단위로 추가 투자할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플렉시캡 펀드를 통해 다양한 산업 부문의 기업에서 투자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5년 이상 장기 투자를 원하는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플렉시캡 펀드는 상향식 주식 선택을 통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에 투자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도 경제 성장과 국가 발전에도 일정 부분 기여를 한다는 방침이다. 스와럽 모한티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장은 “이번 상품은 인도의 거시경제 전망이 낙관적인 상황에서 출시하게 됐다”면서 “플렉시캡 펀드는 투자자의 위험 보상 요소를 고려하는 동시에 시장 상황을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6년 설립된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 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로 그동안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
[더구루=홍성환 기자] 내년 중국 경제가 부동산 부양책과 위드 코로나 정책 등으로 반등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자회사 글로벌X는 27일 '정책 중심축에 따른 중국의 그린슈트(China Green Shoots on Policy Pivots)' 보고서에서 "20차 당대회 이후 짧은 기간 중국 시장에서 여러가지 그린슈트(침체된 경기의 회복 조짐)를 확인했다"며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위드코로나 정책과 보다 일관성 있는 자산 구제 조치"라고 밝혔다. 이어 "또 최근 주요 20개국(G20) 회의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기 일부 완화됐고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완화 징후도 보이고 있다"며 "이는 시장의 부정적인 시각과 달리 중국 정부가 경기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글로벌X는 "당대회 이후 부동산 부문에 대한 정책적 지원 신호를 일관되게 내놓고 있다"며 "앞서 인민은행과 중국은행보험감독관리위원회는 지난달 공동으로 부동산 시장 구제 16개 조치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16개 조치는 부동산 개발기업이 향후 6개월 내 갚아야 할 은행 대출의 상환 기한을 1년으로 연장하고 채권 상환 기간도 연장 또는 협상을 통해 바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방산기업인 'L3해리스 테크놀로지'(Harris Technologies, 이하 L3해리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대규모 인력 감축을 단행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 쿠바식(Chris Kubasik) L3해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비용 절감을 위한 광범위한 이니셔티브의 일환으로 인력을 5% 감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원 대상은 전년도 말 직원 수를 기준으로 한다. 전체 5만명의 직원 중 약 2500명이 대상이다. L3해리스는 운영 효율화를 위해 중복되는 일자리를 없애고 인력 간소화에 나선다. L3해리스는 이번 인력 감축으로 재무 성과를 개선하고자 한다. 올해 초 경쟁사인 록히드마틴도 비용 절감 노력의 일환으로 1%의 인력을 감축했다. L3해리스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L3해리스는 향후 3년 동안 10억 달러의 비용 절감이라는 'LHX NeXt' 약속을 이행하기 위한 운영 간소화의 일환으로 인력 규모를 적절하게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L3해리스의 이니셔티브 LHX NeXt는 3년 내에 10억 달러의 가동률을 달성해 마진 개선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더구루=한아름 기자] 일본 시오노기제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조코바'를 내세워 미국 시장 진입을 노리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조코바를 패스트트랙(Fast Track·신속 심사제도)으로 지정한 만큼 승인 가능성이 점쳐진다. 조코바는 일동제약과 공동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업계에 따르면 시오노기제약이 오는 6월 FDA에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성분명 엔시트렐비르푸마르산) 우선 심사를 신청한다. 이는 FDA가 조코바를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한 데 따른 것이다. 패스트트랙은 생명에 위협을 가하는 질환에 우수한 효능을 보이는 신약을 신속하게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이사오 테시로기 시오노기제약 최고경영자(CEO)는 내년 초 미국에 조코바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의 신속한 승인이 다른 나라들의 절차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오노기제약은 우선심사 신청과 함께 조코바의 적응증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현재 조코바는 경증·중등증 환자에게 처방 중이지만 향후 고위험군 노인 등 고위험군 환자에게도 처방할 수 있도록 임상적·의학적 증거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한편 조코바는 시오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