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삼성·GS 투자' 뉴스케일파워, 美 증시 상장으로 SMR 속도낸다

뉴스케일파워·스프링밸리 합병안 주총 통과
3일 상장…3억8000만 달러 확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뉴스케일파워가 내달 뉴욕증권거래소에 입성한다. 기업인수목적회사인 스프링밸리어퀴지션 코퍼레이션(Spring Valley Acquisition Corporation, 이하 스프링밸리)의 주주총회에서 합병안이 통과되며 뉴스케일파워는 상장을 통해 4000억원 넘게 조달하게 됐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스프링밸리는 28일(현지시간) 주총에서 뉴스케일파워와의 합병을 의결했다.

 

스프링밸리는 내달 2일까지 사업 결합을 완료할 계획이다. 합병 후 사명은 뉴스케일파워 코퍼레이션으로 변경되며 3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보통주는 'SMR', 신주인수권은 'SMR WS'라는 종목 기호로 개시된다.

 

뉴스케일파워는 이번 상장으로 스프링밸리 공모 자금과 상장지분 사모투자(PIPE) 금액 합계인 약 3억8000만 달러(약 4770억원)를 확보하게 됐다. 조달 자금을 활용해 SMR 상용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뉴스케일파워는 SMR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꼽힌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미국 아이다호주에 SMR을 건설할 계획이며 폴란드와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 해외 영토도 확장하고 있다.

 

한편, 뉴스케일파워는 두산에너빌리티, 삼성물산, GS에너지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두산에너빌리티로부터 핵심 기자재를 공급받을 예정이며 삼성물산, GS에너지와도 SMR 사업 개발에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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