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스파크EV 배터리팩까지 생산 중단…완전 단종

남은 배터리팩 재고도 모두 소진, A/S 불가능

 

[더구루=윤진웅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지난 2016년 단종을 결정한 경형 전기 해치백 모델 '스파크EV'의 배터리 팩 생산을 중단했다. 스파크EV는 도로 위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출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최근 스파크EV 배터리 팩 생산을 전면 중단하고 배터리 교체 등 관련 서비스를 모두 종료한다. 현재 남은 재고도 모두 소진된 상태라는 설명이다.

 

스파크EV는 지난 2016년 단종된 모델이다. 작은 차체에 105kW(143마력급) 전기 모터를 통해 기민한 민첩성과 출시 당시 1회 충전 주행거리 135km로 인기를 끌었지만 점차 경쟁력을 잃어간데다 대체 모델로 볼트 EV(Bolt EV)가 출시되면서 생산이 중단됐다.

 

문제는 현재 스파크EV를 이용하고 있는 운전자들이다. 배터리 관련 문제 발생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이 없기 때문이다. 호환 가능한 타사 배터리를 장착하기에는 비용 부담이 크다. 특히 배터리 보증기간이 남은 운전자들은 어리둥절한 상태다. GM도 이와 관련한 해답을 아직 찾지 못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장 발전 속도를 감안하면 스파크EV의 경쟁력은 현저히 떨어지는 상태지만 보증기간이 남은 운전자 일부와 중고차 구매자 등에 대한 배려 차원의 대책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국지엠은 "GM이 스파크EV 교체용 배터리팩을 더 이상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현재 스파크EV 배터리팩은 일시적인 공급 차질을 빚고 있지만, GM은 스파크 EV 보유 고객을 위한 배터리팩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며 공급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고객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GM은 지난 2014년 스파크EV 배터리 공급사를 중국 배터리 제조업체인 'A123'에서 'LG에너지솔루션'(당시 LG화학)으로 변경하고 미국 미시간 주 홀란드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공장(당시 LG화학공장)에서 생산된 19kWh 리튬이온배터리를 공급받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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