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바이오기업, 한화큐셀·한화에너지 낙점

100% 재생에너지 전환 프로젝트 일환
한화큐셀 패널 776개 설치
한화에너지 전력 공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페인 제약 회사 '아라파마 그룹(이하 아라파마)'이 한화와 손잡고 태양광 에너지 시설을 구축한다. 대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고 필요한 전력을 공급받아 생산기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가동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라파마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소재 공장에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 776개를 설치, 연간 446kWp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를 통해 전체 시설 에너지 소비의 17%에 해당하는 545MWh 규모를 자체 충당한다.

 

나머지 전력 수요는 한화에너지 스페인법인이 론칭한 전력 소매 사업 브랜드 '이미지나 에네르기아(Imagina Energía)를 통해 공급받는다. 스페인 회사 ISE 오토콘수모가 태양광 설비를 맡는다. 

 

한화에너지는 지난 2020년 이미지나 에네르기아를 공식 출범했다. 스페인에서 확보한 태양광 전력을 이미지나 에네르기아를 통해 소매 시장에 판매한다. 태양광 발전소 건설과 함께 소매 시장에도 진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본보 2020년 10월 27일 참고 [단독] 한화, 스페인 전력소매시장 진출…김동관 사장 취임 후 첫 해외 투자>

 

아라파마는 2004년 설립된 바이오 회사로 의약품, 식품보조제, 건강 제품의 연구개발·제조·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골관절와 비뇨부인과 관련에 특화돼 있다. 

 

아라파마는 "이번 태양광 에너지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160t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축해 탄소발자국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재료 재활용, 탄소배출 최소화, 에너지 절약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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