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지은 아워홈 부회장, 흑자전환에 '150억' 자택 신축 '겹경사'

한남동에 지상 2층·지하 2층 고급 주택 건설
1년 만에 흑자전환 성공 이끌어 리더십 인정

 

[더구루=김형수 기자]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표정관리에 나섰다. 지난해 아워홈 흑자전환을 이끈데 이어 150억원 대 자택을 신축하는 등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서울 용산구와 아워홈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서울 한남동에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 고급 주택을 짓고 있다. 이미 착공했으며 공사비는 6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인테리어 등을 고려하면 총 비용은 7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구 부회장은 지난 2016년 해당 부지를 86억원에 매입한 뒤 지난해 신축 관련 인허가를 받았다. 대지 630.39㎡에 연면적 187.48㎡로 건폐율은 29.47%다.

 

무엇보다 구 부회장이 지난해 6월 대표이사에 오른 뒤 아워홈의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 1조7408억원(전년 대비 7%)과 영업이익 257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93억원에 달하는 적자에서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아워홈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와 재택근무 확산으로 단체급식 사업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구 부회장 주도의 오피스·생산시설 내 구내식당 신규 수주와 골프장 등 서비스 시장 공략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아워홈은 올해 메디푸드 등 신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적극적인 M&A를 통해 올해 매출 2조원 달성한다는 목표다.

 

아워홈 관계자는 "아워홈이 대면 서비스 사업 비중이 높아 코로나19로 타격을 받았는데 관련 방역지침 등이 풀리면 다시 반등할 것이란 기대가 있다"면서 "식음료와 식자재 사업 등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HMR 등으로 포트폴리오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 부회장의 자택 신축 관련) 개인적인 사항으로 자세한 내용은 모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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