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형수 기자] 취임 2년 차를 맞는 아워홈 구지은 대표가 올해 해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법인 매출을 기존 10%에서 30%까지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미국과 유럽 등의 지역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해외 사업 확대에 힘을 싣고 있다. 올해를 아시아 지역을 넘어 본격 글로벌 진출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아워홈의 글로벌 진출은 지난 201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중국 북경과 남경, 광주, 천진 등 10개 도시에서 급식 사업에 첫 진출을 알렸다. 2017년에는 베트남 하이퐁(Hải Phòng) 법인을 설립하며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현재 베트남에선 오피스 및 생산시설 대상 44개 점포를 운영 중이다. 구 대표는 지난 2021년 6월 아워홈의 구원투수로 등판했다. 경영 전면에 나선 한 달 만에 유럽 공략을 첫 발을 내딛었다. 폴란드 보르츠와프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 공장 단체급식 수주를 계기로 현지 법인을 세웠다. 같은해 9월에는 미국 우정청(USPS)와 구내식당 위탁운영 계약을 맺었다. 해외 진출은 단박에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다. 지난해 말 기준 창사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식음료업체들이 대만에 있는 쇼핑센터에서 한국을 주제로 개최한 이벤트에 참가한다. 현지 시장 진출 확대를 노리는 식품업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고객에게 친근감과 호감도를 끌어내고 판매고를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10일 대만 북서부에 자리한 신주(新竹)시에 자리한 쇼핑몰 신주따위안바이(新竹大遠百)에서는 오는 16일까지 한국전(韓國展)을 열고 다양한 한국 먹거리를 소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아워홈의 황태해장국·갈비탕·소고기미역국·차돌된장찌개, 풀무원의 자연은맛있다 백면·직화짜장면·육개장칼국수, 빙그레의 바나나우유 바나나맛·딸기맛·커피맛·메론맛과 꽃게랑 오리지널·불짬뽕·고추냉이 등이 참가한다. 신주따위안바이는 김치, 간장게장, 명란젓과 같은 반찬류는 물론 한라산소주, 막걸리, 유자차 등 술과 음료도 준비했다. 한국 대표 길거리 간식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호떡도 맛볼 수 있게 했다. 구매금액에 따라 쿠폰, 사은품 등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실시하며 소비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 음식을 찾는 대만 소비자의 수요는 늘어나자 현지 유통업체들이 한국을 테마로 한 행사를 줄줄이 여는 모양새다. 코로나19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빙그레·아워홈·풀무원 등 한국 식품업체들이 대만에 K-푸드를 알리며 현지 소비자 유치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중부 타이중에 자리한 쭝요우백화점(中友百貨)에서는 오는 27일까지 ‘한국미식 물산전(韓國美食物產展)’을 열고 다양한 한국 먹거리를 선보인다. 빙그레는 이번 행사를 통해 △커피맛 우유 △딸기맛 우유 △바나나맛 우유 등을 대만 소비자들에게 소개한다. 꽃게랑도 준비했다. 오는 23일에는 △아카페라 아메리카노 △아카페라 카라멜마끼아또 △아카페라 바닐라라떼 △아카페라 모카라떼 △아카페라 카페라떼 등으로 구성된 콤보 상품을 특가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펼칠 예정이다. 또 아워홈은 △얼큰한 알탕 △푸짐한 갈비탕 △얼큰한 육개장 △시원한 황태해장국 △진한 사골곰탕 등 다양한 국물 제품은 물론 △삼선불짬뽕죽 △특전복죽 △단호박죽 △통단팥죽 등 여러 죽 제품도 선보인다. 풀무원은 여러 라면 제품을 내놨다. △자연은 맛있다 백면 △자연은 맛있다 정면 △로스팅 짜장면 고추기름 △로스팅 짜장면 트러플오일 등이다. 이밖에도 한라산 소주, 샘표의 꽃게 토장찌개와 쌈토장 등이 소개된다. 국내 식품업체들이 선보인 제품을 여러 개를 한꺼번에 구입하는
[더구루=김형수 기자] 국내 식품업체들이 거센 한류 바람이 불고 있는 대만 현지에서 다양한 K-푸드를 앞세워 현지 소비자 입맛 공략에 나섰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타이베이 서쪽 타오위안시에 자리한 타이마오쇼핑센터(台茂購物中心) 지하 2층 스마일 플라자에서 오는 24일까지 개최되는 '한국물산전'에는 빙그레, 풀무원, 아워홈 등이 참가해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인다. 빙그레는 바나나맛 우유, 멜론맛 우유, 바닐라맛 우유, 딸기맛 우유, 커피맛 우유 등 우유 제품을 여럿 내놨다. 아워홈은 도가니탕, 알탈, 부대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김치찌개, 황태해장국 등 다양한 한국의 국물요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풀무원은 자연은 맛있다 로스팅 짜장면(파기름·트러플오일·고추기름)과 정·백·홍 라면 등 라면 제품을 맛볼 수 있게 하고 있다. 행사장에는 이밖에도 샘표의 차돌 토장찌개, 토장찌개, 쌈토장 등 장류와 한라산 소주, 참이슬, 막걸리를 비롯한 한국의 술 등이 진열돼 있다. 김밥, 떡볶이, 어묵, 핫도그, 계란빵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길거리 간식 메뉴도 즐길 수 있다. 현지 업계 관계자는 "한국 드라마가 촉매제 역할을 하는 만큼 한국 음식을 맛있다고 말하는 사람들
[더구루=김형수 기자]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이 표정관리에 나섰다. 지난해 아워홈 흑자전환을 이끈데 이어 150억원 대 자택을 신축하는 등 좋은 소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서울 용산구와 아워홈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서울 한남동에 지상 2층, 지하 2층 규모 고급 주택을 짓고 있다. 이미 착공했으며 공사비는 6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인테리어 등을 고려하면 총 비용은 70억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구 부회장은 지난 2016년 해당 부지를 86억원에 매입한 뒤 지난해 신축 관련 인허가를 받았다. 대지 630.39㎡에 연면적 187.48㎡로 건폐율은 29.47%다. 무엇보다 구 부회장이 지난해 6월 대표이사에 오른 뒤 아워홈의 흑자전환을 이끌었다. 아워홈은 지난해 매출 1조7408억원(전년 대비 7%)과 영업이익 257억원를 기록했다. 지난 2020년 93억원에 달하는 적자에서 1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아워홈은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강화와 재택근무 확산으로 단체급식 사업 성장세가 둔화됐으나 구 부회장 주도의 오피스·생산시설 내 구내식당 신규 수주와 골프장 등 서비스 시장 공략 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아워홈은 올해 메디푸드 등
[더구루=최영희 기자] 임신·육아 전문업체 ㈜아이앤나는 산모 푸드케어 사업 분야에 있어 교류와 협력을 위해 종합식품기업 ㈜아워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출산 산모들을 위한 데이터분석 및 가공을 통해 맞춤 식단 관리와 연계 상품을 개발하고, 산후조리원의 급식 서비스 운영 환경 개선과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양사가 운영하는 플랫폼과 채널을 활용한 서비스의 연계와 마케팅을 강화하고, 산모를 위한 다양한 맞춤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아이앤나는 전국 산후조리원에 신생아 라이브 영상 교감서비스인 ‘베베캠’ 서비스를 제공하여 ‘아이보리’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산모및 가족들이 언제 어디서나 신생아실의 아기영상을 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산후조리원 시장점유율 50%로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시장 1위 기업이다. 아워홈은 지난 40년 가까이 국내 푸드서비스 사업을 선도하며, 국내외 경영 환경 변화 속에서 매년 새로운 사업영역 개척과 함께 성장을 지속해 왔다. 2010년 국내 단체급식업계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래 현재 베트남과 미주, 유럽까지 우리나라의 선진 푸
[더구루=한아름 기자] 펩시코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리뉴얼 소식을 알리기 위해 패션 쇼케이스를 열었다. 펩시 브랜드에 트렌디하고 힙한 감성을 더해 글로벌 젊은층들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복안이다. 펩시코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펩시 펄스 컬렉션'(Pepsi Pulse Collection) 패션쇼를 진행했다. 펩시 펄스 컬렉션은 지난해 3월 BI 리뉴얼에 따른 후속 행보다. 펩시코 미국본사를 시작으로 진행된 BI 리뉴얼은 전 세계 120개국에 순차 적용되고 있다. 국내에선 올해 1월 적용됐다. <본보 2024년 1월 17일 롯데칠성음료 '펩시', 10년 만에 새 옷 입힌다…글로벌 리브랜딩 참고> 22살의 호주 신진 디자이너 잭슨 카우덴(Jackson Cowden)이 패션쇼를 맡았다. 카우덴은 세계 최고의 디자인 대학으로 꼽히는 빌리 블루 컬리지 오브 디자인(Billy Blue College of Design)을 졸업, 젊고 힙한 디자인으로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패션 인플루언서로도 활동하고 있다. 인스타그램·틱톡 등 각종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각각 1750명, 1192명 팔로워 수를 보유 중이다. 이날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최근 공개한 PC용 시스템온칩(SoC) '스냅드래곤 X' 시리즈의 성능 테스트 결과를 속였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출시와 동시에 구설에 휘말리며 난관에 봉착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반도체 전문 매체 '세미어큐레이트(SemiAccurate)'는 24일(현지시간) 퀄컴이 발표한 스냅드래곤 X엘리트·X플러스 벤치마크가 잘못됐다고 밝혔다. 퀄컴의 설정값으로는 회사가 주장하는 성능 수치를 재현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세미어큐레이트는 익명의 소식통을 다수 인용해 퀄컴이 성능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주장의 근거를 제시했다. X시리즈를 활용해 테스트를 실시한 OEM은 퀄컴이 내건 성능값의 50% 미만 수준으로 구현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퀄컴은 X시리즈가 경쟁사인 애플, 인텔의 프로세서보다 뛰어나다고 강조했으나 이를 뒷받침할 성능 결과도 확인할 수 없었다고 세미어큐레이트는 지적했다. 인텔 셀러론과 퀄컴 X엘리트를 비교한 익명의 소스는 세미어큐레이트에 X시리즈가 퀄컴이 제시한 벤치마크에 근접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퀄컴이 X시리즈의 기술적 세부 사양에 대한 정보를 비밀에 붙이고 있다는 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단순 코어 수, 캐시, 클럭 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