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 4000개 밝기…LG 옥외용 사이니지 공개

-4000니트 밝기 구현, IP56·IK10 인증 획득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전자가 북미 최대 상업용 전시회 '인포콤 2019'에서 옥외용 사이니지 XE4F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뽐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디스플레이 전시회 '인포콤 2019'에서 44·55인치 옥외용 사이니지 XE4F를 공개했다.

 

인포콤은 매년 1000여개 기업이 참가하는 북미 최대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로 올해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12~14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LG전자의 XE4F 시리즈는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명한 화질을 자랑한다. 촛불 4000개 밝기에 해당하는 최대 4000니트의 밝기를 구현했다. 화면 밝기는 주변 조명에 따라 자동으로 조정돼 전력 효율성을 높였다.

 

또 방수·방진 규격(IP56)과 파손 방지 규격(IK10)을 취득해 먼지나 열악한 기후, 강한 충격에도 사용이 가능하다. -22도의 저온부터 122도의 고온에서까지 작동할 수 있고 편광선글라스를 착용한 사람들도 화면을 제대로 볼 수 있도록 QWP(Quarter Wave Plate) 기술이 적용됐다. XE4F 시리즈는 독자 플랫폼 webOS(웹OS) 4.0을 통해 운용된다.

 

이외에 LG전자는 △50㎛ 이하의 초소형 LED 소자를 정밀하게 배열한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정보와 뒤편의 상품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테두리에 별도 구조물이 없어 구부리기 쉬운 오픈 프레임 올레드 사이니지 등을 전시했다.

 

LG전자는 혁신 제품을 선보이며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전 세계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은 지난해 104억 달러(약 12조원)에서 2020년 130억 달러(약 15조원)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2022년 263억 달러(약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댄 스미스(Dan Smith) LG전자 비즈니스 솔루션 사업개발 담당은 "LG전자는 고객의 요구에 가장 알맞은 차세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뛰어난 시야각과 스마트 플랫폼, 쉬운 설치 등의 강점으로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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