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佛 바니제이와 '환승연애' 해외 판권 계약

바니제이, 북유럽·스페인·포르투갈·독일·호주 판권 확보
유럽 시장서 저력 나타내는 CJ ENM 콘텐츠

 

[더구루=김형수 기자] CJ EMN이 글로벌 포맷 업체 프랑스 바니제이(Banijay)와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Exchange)'의 판권을 체결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바니제이와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바니제이와 환승연애 판권 판매 계약을 추진한다.  이번 계약에 따라 바니제이는 북유럽, 스페인, 포르투갈, 독일, 호주 등에서 환승연애를 선보이게 될 전망이다.

 

환승연애는 지난해 여름 CJ ENM이 자체 OTT 티빙(TVING)을 통해 선보인 프로그램이다. 각기 다른 이유로 헤어진 5쌍의 커플이 3주 동안 같은 집에서 살면서 지나간 인연과 새로운 사랑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담아냈다.

 

환승연애는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때마다 화제를 낳으며 지난해 티빙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지난해 3분기 티빙 유로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37.8% 증가했다. 환승연애는 지난해 12월 열린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 '2021 AACA(Asian Academy Creative Awards)' 최고의 OTT 오리지널 콘텐츠 부문 본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기도 했다.

 

바니제이는 추측성 요소가 가미된 환승연애가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칼로타 로시 스펜서(Carlotta Rossi Spencer) 바니제이 매입책임자는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이 포맷은 진정한 감정과 진정한 사랑 이야기를 갈망하는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진정성을 지닌 쇼"라면서 "CJ ENM은 유명한 비유에 반전을 더한 수많은 매력적인 포맷을 만들었으며 환승연애는 그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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