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솔리다임, '버핏 소유' 마우저와 SSD 공급계약 체결

마우저-솔리다임, 유통 계약 체결
글로벌 시장에 SSD 제품 공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자부품 전문 유통업체 '마우저 일렉트로닉스(이하 마우저)'가 SK하이닉스의 SSD(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Solidigm)'과 손잡았다. 솔리다임 제품을 전 세계 주요 시장에 공급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마우저는 솔리다임과 새로운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발표했다.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작년 연말 인텔 낸드 사업부 1단계 인수작업을 마친 후 미국 산호세에 설립한 SSD 자회사다. 

 

마우저는 △P436 △P4610 △P4511 △670p 등 기존 인텔의 기술력이 담긴 솔리다임의 다양한 SSD 제품 시리즈를 취급한다. 

 

솔리다임의 신제품 출시로 공급 라인업이 확대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이날 솔리다임과 첫 합작제품인 기업용 SSD P553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3개월 만이다. 

 

P5530은 SK하이닉스의 주력 제품 128단 4D 낸드와 솔리다임의 컨트롤러를 조합해 만들었다. PCle(고속 입출력 인터페이스) 4세대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1TB(테라바이트), 2TB, 4TB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SK하이닉스와 솔리다임은 신제품에 대한 자체 성능평가를 마치고,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해외 주요 고객들에게 샘플을 공급하고 있다. 

 

한편 마우저는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이 소유한 버크셔 해서웨이의 계열사다. 제조업체 파트너들의 신제품을 공급하는 공인 유통기업이다. 800개 이상 제조사에서 생산되는 제품 500만 종 이상을 글로벌 시장에 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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