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 中 부진 인도서 만회…레티놀 라인 출시

신제품으로 인도 시장 판매율 향상 기대
사회공헌 목적 '여성의 날' 기념 행사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중국 실적 부진을 인도에서 만회한다. 이를 위해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 인도법인은 지난 16일 인도에서 '레티놀 시카 리페어 앰플'을 출시했다. 이니스프리는 공식 페이스북에 신제품 출시를 알리고, △피부 피지 △홍조 △모공 △잡티 흉터 △피부 결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레티놀 시카 앰플은 이니스프리 그린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탄생한 레티놀 성분이 함유된 앰플이다. 트러블 시작부터 모공, 잡티 흔적까지 케어해주는 제품이다. 피부 자극감을 88% 완화한 이니스프리만의 ‘제주 시카 리포좀로지’ 기술이 적용됐으며, 6가지 안전성 테스트를 검증받아 아침저녁으로 부담 없이 데일리 케어가 가능하다.

 

앰플은 가까운 이니스프리 매장으로 가거나 온라인 쇼핑몰과 전자상거래업체에서 쇼핑할 수 있다.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적이다. 이니스프리 인도법인은 인도 비영리기구 핑키쉬(Pinkishe)와 손잡고 여성의 건강 교육 활동을 지원한다. 이는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여성의 건강과 위생 향상을 위해 추진했다.

 

핑키쉬 재단은 인도 델리 NCR에 본부를 둔 여성 비영리 단체입로 인도 전역에 걸쳐 20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하는 등 여성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 '패드뱅크(PadBank)' 통해 생리 위생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고, 빈민가와 농촌 지역에 무료로 재사용 가능한 생리대를 배포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중국에서의 부진한 실적을 인도에서 만회한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이니스프리는 오프라인 출점 등을 벗어나 디지털 판매 플랫폼을 토대로 인도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지난 2012년 인도법인을 설립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3년 뉴델리 칸마켓에 이니스프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면서 인도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인도에서 온라인 화장품 유통 전문기업 나이카(Nykaa)와 마카롱(maccaronbeauty), 타타 클리크(Tata Cliq Mall), 전자상거래업체 민트라닷컴(Myntra.com), 아마존인도(Amazon.in) 등에도 입점됐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