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팰리세이드', 美 베스트 패밀리카 선정…켈리블루북 발표

2열, 3열 SUV 중 최고 패밀리카 꼽혀
안전성 중점 평가에서 높은 점수 획득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싼타페'와 팰리세이드'가 미국에서 실용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으며 베스트 패밀리카로 선정됐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는 17일(현지시간) 싼타페와 팰리세이드가 미국 자동차 평가기관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이 선정한 '올해 베스트 패밀리카'에 꼽혔다고 밝혔다. 싼타페는 2열 SUV 중에서, 팰리세이드는 3열 SUV 중에서 패밀리카로 가장 적합한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켈리블루북은 이번 패밀리카 선정에 앞서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데이터를 사용해 후보 모델들의 안전 등급을 따지는 등 패밀리카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안전성을 면밀히 검토한 것으로 전해진다.

 

제이슨 앨런(Jason Allan) 켈리블루북 편집장은 "패밀리카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라고 볼 수는 없다"며 "안전을 위한 최첨단 기술이 장착돼야 하고 혹시 모를 사고에서 가족을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해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자동차 시장에서의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SUV에 대한 수요가 높은 시장인 만큼 판매량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는 올해 미국 자동차 시장 판매 목표치를 99만대로 잡았다. 이는 전년 목표 대비 20%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미국 시장에선 총 5만2424대(제네시스 3482대 포함)를 판매했다. 역대 2월 판매량 기준 최다 판매 기록이다.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경우 2020년 12월 이후 15개월 연속 판매가 증가했다.

 

한편 현대차 소형 SUV '베뉴'는 켈리블루북 선정 3년 연속 유지비가 가장 적게 드는 차량에 꼽혔다. 차량을 소유한 5년 동안 경쟁사 모델보다 주유비, 보험, 유지 보수 등의 비용이 가장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본보 2022년 3월 16일 참고 현대차 베뉴, 美 켈리블루북 선정 '유지비 최강'…3년 연속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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