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웹 3.0 인프라 앱 '램퍼' 투자

300만 달러 시드 투자 참여…해시드 주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의 투자 자회사 삼성넥스트가 웹 3.0(Web 3.0)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램퍼(Ramper)에 투자했다. 차세대 인터넷 환경인 웹 3.0과 암호화폐를 미래 먹거리로 삼고 관련 스타트업 발굴에 앞장서고 있다. 

 

램퍼는 1일(현지시간) "300만 달러(약 36억원) 상당의 시드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전문 투자사 해시드가 주도했으며 삼성넥스트와 골든 벤처스, R7 캐피탈, 500 글로벌, 굿워터 캐피탈, 폴리곤, 테라, 메이플 벤처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램퍼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디앱·dapps)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솔루션을 개발하는 회사다. 향후 통합되는 암호화폐 폴리곤과 테라 기반의 디앱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램퍼는 조달 자금을 활용해 다른 암호화폐 기반 디앱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웹 3.0·암호화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왔다. 삼성넥스트는 작년 12월 메타(페이스북)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웹3.0 인프라 스타트업 '미스틴랩스'(Mysten Labs)의 시리즈 A 라운드 펀딩에 동참했다. <본보 2021년 12월 7일 참고 [단독] 삼성넥스트, 페이스북 출신 블록체인 스타트업 '미스틴랩스' 투자>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FTX', 암호화폐 개발자 플랫폼 ‘알케미’(Alchemy), 암호화폐 지갑 개발 업체 '젠고'(ZenGo)에도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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