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 하만·마이크로소프트, 기업 디지털 혁신 돕는다

MS 애저 프라이빗 MEC 활용
공항 화물 처리 시스템 개선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손잡고 기업의 5세대(5G) 이동통신 도입과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하만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DTS(Digital Transformation Solution) 사업부가 MS와 협력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하만은 자체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와 MS의 애저 프라이빗 MEC와 통합해 기업 고객들에 고성능·초저지연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설 5G 통신망과 스마트 연결을 통해 기업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방침이다.

 

MEC는 고객과 가까운 곳에 소규모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전송 구간을 줄이고 초저지연을 구현하는 5G 기술이다. 프라이빗 MEC는 보안이 강화돼 안정적인 5G 품질을 자랑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의 일환으로 현지 최대 공항의 화물 처리 시스템을 바꿨다. 프라이빗 MEC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해 화물 추적의 효율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하도록 도왔다.

 

데이비드 오언스 하만 DTS 사업부 담당은 "5G와 같은 기술의 발전은 운송과 의료, 제조, 교육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산업에서 혁신을 가속화할 중요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통신 도메인에 대한 하만의 지식과 경험을 애저 프라이빗 MEC와 결합해 기업에 포괄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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