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졍의선 투자'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유럽 투어 나서 [영상+]

폴란드 시작으로 전기차 매장 투어 시작
다음은 체코 프라하 전기차 전용 매장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Spot)이 유럽 투어에 나선다. 폴란드 전기차 전용 매장 '현대 일렉티파이드'(Hyundai Electified)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 투어를 진행, 브랜드 비전을 소개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폴란드 △바르샤바 △그단스크 △포즈난 △브로츠와프 지역에 마련한 현대 일렉티파이드 매장 4곳에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을 공개하는 등 특별 행사를 진행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통해 현대차 브랜드의 방향성을 전달하기 위해서다. △로봇 공학 △인공지능(AI) △자율 주행 △전기 모빌리티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목적을 뒀다.

 

현대 일렉티파이드는 현대차 전기차 모델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신개념 전시장이다. 하이브리드부터 수소전기차까지 광범위한 모델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바르샤바점에는 폴란드 유명 방송사 '오넷라노'(Onet Rano)를 초청해 스팟을 소개하고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에 대한 인터뷰를 진행했다. 20분간 짧은 인터뷰 영상였음에도 하루 만에 500만 뷰를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끈 것으로 전해진다.

 

오넷라노는 5년 넘게 폴란드 국민의 아침을 책임지는 대표 방송이다. TV뿐 아니라 인터넷과 각종 SNS로 동시 송출되며 하루 평균 200만회 이상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지난달부터 아이오닉5를 모바일 스튜디오로 활용해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본보 2022년 1월 11일 참고 현대차 아이오닉5 '모바일 스튜디오'로 변신…폴란드 방송 '오넷라노' 협업>

 

또한 현대차는 이들 매장에서 스팟을 이용한 특별 공연도 선보였다. 스팟은 인기 보이그룹 방탄소년단의 노래 '아임 온 잇'(I'm On It)에 맞춰 춤을 추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스팟은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제품이다. 최근 6개월간 약 400대가 판매되며 3000만 달러(한화 약 35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차는 폴란드를 시작으로 유럽 전역에 거쳐 스팟 투어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음 장소는 체코 프라하에 마련 중인 전기차 전용 매장으로 정했으며 오는 7월까지 영국 노르웨이 등 유럽 전 국가를 순회한다는 방침이다. 유럽 투어의 대미를 장식할 국가는 아직 정하지 않았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매장의 아이덴티티를 적립하기 위해 스팟을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현대차그룹의 비전을 전달하는 좋은 방식이 될 것"이라며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브랜드 인지도와 이미지를 제고하는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는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로봇 사업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물류로봇을 비롯해 △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0년 총 8억8000만달러(약 9600억원)를 투입, 일본 소프트뱅크로 부터 보스턴 다이내믹스 지분 80%를 인수했다. 현대차(30%)와 현대모비스(20%), 현대글로비스(10%)가 참여한 한편 정의선 회장도 사재 2400억원을 들여 지분 20%를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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