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 달성

[더구루=최영희 기자] 글로벌 광반도체 전문 기업 서울반도체는 연결기준으로 2020년 대비 연간 12.8% 성장한 역대 최대 매출 1조 3001억 원, 영업이익은 664억 원 달성했다고 10일 발표했다.

4분기 매출은 3133억 원이다. 통상적인 계절적 요인과 전방산업의 SCM 이슈에도 불구하고 4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지만, 글로벌 원자재 가격 및 물류비 상승 등의 비용 증가와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 부분의 실적 부진 영향으로 32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서울반도체는 글로벌 선도 기술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고객 다각화 및 사업영역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지속 견인할 계획이다. 우선 와이캅(WICOP)은 와이어(Wire) 없이 바로 실장 하는 혁명적인 구조 기술이며 서울반도체가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와이캅 없이는 차세대 기술로 인정받은 미니 LED는 물론 마이크로 LED를 생산할 수 없다. 특히 서울반도체 마이크로 LED의 신규 공법인 적녹청 원칩(RGB one chip) 양산 방식은 대형 TV는 물론 웨어러블(Wearable) 기기와 가상·증강현실(VR·AR) 기기에 적용되는 핵심기술이다. 글로벌 탑 티어(Top tire) IT 고객뿐 아니라 자동차 고객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바이오레즈(Violeds)는 빛을 이용해 코로나 바이러스를 1초 만에 살균하고, 공기 부유 바이러스를 통한 전염률을 30분의 1로 줄이며, 차량 내부나 실내 공기는 10분 내로 90% 살균하는 헬스케어(Health care) 기술이다. 올해 글로벌 가전 고객으로의 본격적인 채용 확대가 기대되며 궁극적으로는 가전제품의 기본 기능으로 채택될 것으로 전망된다.

마지막으로 서울반도체의 대표 기술인 썬라이크(SunLike)다. 썬라이크는 태양광 스펙트럼을 그대로 구현하여 1.3배 수면의 질 향상과 3.2배 학습 속도 향상 그리고 눈의 피로감을 4배 이상 줄여주는 것은 물론, 근시 개선에 이로운 효과를 입증한 인간 중심 기술이다. 이런 스마트한 효능은 임상 실험 결과로 이미 입증이 되었으며 특히, 근시 개선 결과는 최근 생명과학 전문 저널인 ‘바이오 아카이브(Bio Rkiv)’에도 게재된 바 있다.

서울반도체의 썬라이크 기술은 2022년 1월 참가한 CES 전시회 이후, 푸드테크와 우주테크에 적합한 기술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썬라이크를 통해 재배한 채소는 영양소가 풍부하고 상품성이 높아 실내 식물 재배용 광원으로 최적화된 설루션이며, 태양 없는 긴 우주여행 시에도 여행자의 생체리듬 안정에 도움을 주는 필수 기술이기 때문이다.
 

2022년 1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전망은 3000억 원에서 320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최대 3% 증가한 수치를 제시했다.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IT 부품 수급 부족 사태와 비수기를 감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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