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LH, 베트남 흥옌성에 한국형 스마트시티 개발한다…MOU 체결

흥옌성 인민위원회와 업무협약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 박차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서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건설 업계의 현지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 2일(현지시간) 베트남 흥옌성 인민위원회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현준 LH 사장과 쩐꾸억반(Tran Quoc Van) 흥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이날 "스마트시티는 교통과 안전, 환경 등 주요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는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두 나라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H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따라 동남아 지역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중남미, 중동지역 등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쿠웨이트와 미얀마, 말레이시아, 파라과이 등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츠앤드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은 2018년 3080억 달러(약 360조원)에서 2023년 6172억 달러(약 730조원)로 두 배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편, LH는 현재 흥옌성에 베트남 최초 한국형 산업단지인 클린 산업단지를 조성 중이다. 앞서 지난 7월 착수식을 열었다.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LH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등 공기업을 중심으로 우리 측 컨소시엄과 베트남 부동산개발기업 에코파크가 공동 투자해 한국 기업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우리 기업들은 베트남 내 우수한 위치에 기반시설이 완비된 양질의 산업 용지를 제공받을 수 있게 돼 베트남 진출 거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은 한국 기업 투자 유치가 원활해지고, 양국 간 교역 활성화, 베트남 내 일자리 창출,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흥옌성은 서울의 약 1.5배 면적에 인구 약 120만명의 도시다. 하노이와 하이퐁을 연결하는 북부 경제벨트에 위치해 외국인 투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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