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베트남 롱안성 환경 인프라 시설에 대한 투자에 나선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회주택 개발을 추진한다. 롱안성 인민위원회는 25일(현지시간) 국내외 10개 투자자와 도시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롱안성은 삼성엔지니어링과 환경 인프라 투자를 위한 MOU를 맺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분 투자한 베트남 수처리업체 DNP워터와 함께 롱안시 떤안 지역 폐수 처리장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실제 앞서 이달 초 후인반손 롱안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과 만나 협력을 요청한 바 있다. <본보 2023년 7월 11일자 참고 : 삼성엔지니어링, 베트남 롱안성 폐수 처리장 투자 논의> 동남아 수처리 시장은 최근 경제 발전 등으로 차관 사업 위주에서 민간 주도 시장으로 전환 중이다. 특히 베트남은 빠른 도시화와 낮은 인프라로 수처리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베트남을 동남아 수처리 시장의 거점으로 삼고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롱안성은 또 LH와 사회주택 연구·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LH는 지난 2021년 베트남 사회주택 개발 종합정책 수립용역을 수
[더구루=홍성환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신수도 공무원 주택 시범단지 사업을 본격화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이 사업에 참여할 예정으로 최종 협상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9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정부는 오는 2분기 중으로 보르네오섬 동킬리만탄주 신수도 공무원 주택 단지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신수도 예정지 가운데 정부 핵심구역 중심부 30만㎡ 부지에 약 1600가구 규모 주택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7억 달러(약 3조3210억원)에 이른다.LH 현재 LH가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당국과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앞서 LH는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협상개시승인서(LTP)를 발급받아 협상에 착수한 바 있다. LH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국토교통부와 함께 이 사업에 대한 기본구상을 제안했고, 지난 2021년에는 기본설계를 진행했다. LH 이외에 중국 건설사 CCFG와 인니 현지 업체인 수마레콘 아궁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는 행정수도를 자바섬 자카르타에서 보르네오섬 정글 한가운데인 누산타라로 이전하는 국책 사업을 추진 중이다. 오는 2045년까지 350억 달러(약 43조1000억원)를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파키스탄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달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제11회 세계도시포럼에서 파키스탄 기후변화부와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한 지속가능 도시개발 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에 따라 LH는 파키스탄의 온실가스 감축 실행 계획을 도출하고, 파키스탄 기후변화부는 정책적 지원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주거환경 개선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LH는 청정개발체제(CDM) 사업과 연계한 개발도상국 주거환경개선 시범사업을 파키스탄에서 추진할 예정이다. 청정개발체제(CDM)는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있는 선진국이 저개발국에서 시행한 사업으로 발생한 감축분을 실적으로 인정받는 제도다. LH는 이와 관련해 작년 6월 유엔 해비타트와 ‘파리 기후협약에 따른 저탄소 개발을 위한 환경조성 방안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LH는 연구를 위한 연구 기부금을 지원하고 △CDM 연계사업 발굴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하며, 해비타트는 △사업 대상지 선정 △현지 네트워크 구축 △지역 커뮤니티 형성 지원 등을 담당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강원도 속초시에 있는 연수원의 리모델링을 추진한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속초연수원 개선방안 추진계획안'을 조건부로 의결했다. LH는 1995년 개원 이후 누수, 외벽 탈락 등 시설문 하자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전면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건축물 안전 성능을 확보하고 교육연수원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LH는 그린 리모델링 등 환경 친화적인 설계 요소 도입을 위한 예산을 추가 반영할 계획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필리핀 한국형 스마트시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와 필리핀 클락개발공사(CDC)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필리핀 팜팡가주 마발라캇시 클락특별경제구역에서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과 관련해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현준 LH 사장과 마누엘 가에를란 CDC 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잠재적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방침이다. 또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클락 지역의 무역·투자·관광 활성화에도 힘을 합친다. 이 사업은 수도 마닐라에서 북서측으로 약 80㎞ 떨어진 클락특별경제구역 내 클락프리포트존에 104만7000㎡ 규모의 스마트시티를 개발하는 것이다. 앞서 두 회사는 지난 4월 이 사업을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LH는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 조사가 완료되면 본격적으로 클락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을 접목한 클락 스마트시티 개발사업으로 국내 기업의 활발한 필리핀 진출은 물론 한국-필리핀 경제협력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CDC는 필리핀 클락특별경제구역 개발권과 투
[더구루=홍성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베트남 북부 흥옌성에서 스마트시티 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국내 건설 업계의 현지 사업 확대가 예상된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H는 지난 2일(현지시간) 베트남 흥옌성 인민위원회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김현준 LH 사장과 쩐꾸억반(Tran Quoc Van) 흥옌성 인민위원회 위원장이 참석했다. 김 사장은 이날 "스마트시티는 교통과 안전, 환경 등 주요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주목을 받는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한 두 나라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LH는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따라 동남아 지역뿐만 아니라 중앙아시아, 중남미, 중동지역 등 해외 스마트시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쿠웨이트와 미얀마, 말레이시아, 파라과이 등에서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마켓츠앤드마켓츠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시티 시장은 2018년 3080억 달러(약 360조원)에서 2023년 6172억 달러(약 730조원)로 두 배 규모로 성장할
[더구루=선다혜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우리 기업의 신(新) 북방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연해주 한·러 경제협력 산업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최근 열린 이사회에서 '연해주 한-러 경제협력 산업단지 추진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 중으로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러시아 극동개발공사와 연해주 나데진스카야 선도개발구역 내 산업단지 부지의 임대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정부의 신북방 정책에 따라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 인근에 50만㎡ 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이다. LH는 러시아 극동개발공사로부터 연해주 나데진스카야 선도개발구역 내 국유지를 임차받아 단지조성 공사를 실시해 입주 희망 기업에 제공한다. 이 구역은 입지가 우수하고, 러시아 정부가 극동지역 투자 유치를 위해 각종 세제 혜택을 마련해 기업들의 인기가 높다. 산단 주변에 연방고속도로가 있고, 시베리아 횡단열차의 출발점으로 항만·공항이 인접해 있다. 러시아 완제품 관세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 기업들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단에 입주하면 현지에서 조립생산·납품하는 제품에 대한 관세가 감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미래 신도시 개발사업인 네옴(NEOM)의 사업비가 "최대 1경3000조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초 추정 사업비와 비교해 거의 20배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네옴은 지난해 이사회에 제출한 감사보고서에서 사업비가 8조8000억 달러(약 1경28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사우디아리바아 연간 예산의 24배 수준으로, 최초 예상했던 사업비에서 크게 치솟은 수치다. 네옴 사업비는 최초 발표 당시 5000억 달러(약 720조원)로 예상됐다. 또 네옴은 "사업 전체를 완료하는 데 55년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봤다. 네옴은 사우디아라비아의 북서부 홍해 인근 사막에 건설되는 미래형 신도시 프로젝트로,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전체 면적은 서울의 44배인 2만6500㎢에 달한다. 네옴 핵심 프로젝트로는 △더라인 △옥사곤 등이 있다. 더라인 프로젝트는 총길이 170㎞ 규모의 초연결 커뮤니티 벨트 조성 사업이다. 지상은 보행자를 위한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고 철도, 도로 등 교통 인프라는 지하에 위치한다. 옥사곤은 바다 위에 팔각형 모양의 부유식 첨단산업단지를 조성
[더구루=홍성일 기자] AMD가 2월 개인용 데스크톱 중앙처리장치(CPU) 판매량에서 인텔을 압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텔이 상품성을 강화한 신제품을 선보이지 못한다면 현재 추세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17일 미국 아마존 CPU 리테일 보고서에 따르면 AMD CPU는 2024년 2월에만 총 4만9750개가 판매됐다. 반면 인텔 CPU는 5분의 1 수준인 9350개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베스트셀링 톱10 리스트에도 인텔 제품은 하나도 포함되지 않았다. 미국 아마존에서 2월에 가장 많이 판매된 CPU는 AMD 라이젠 7 9800X3D로 8000장 가량이 판매됐다. 그뒤를 라이젠 5 5600X를 필두로 △라이젠 7 9700X △라이젠 7 7700X △라이젠 5 5500이 이었다. 인텔 제품 중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코어 i7-12700KF로 1000여개가 판매돼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총 매출규모는 AMD CPU가 1446만27000달러(약 210억원), 인텔 CPU가 234만8959달러(약 34억원)였다. 인텔 데스크톱 CPU 판매량이 AMD에 크게 뒤처진 것은 지난해 10월 출시된 인텔 최신 데스크톱 CPU '코어 울트라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