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타트럭, DB쉥커서 전기트럭 사전 주문 확보

볼타제로 약 1500대 납품
12t 전기 트럭 공동 개발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전기 트럭 스타트업 볼타트럭이 글로벌 물류기업 DB쉥커(Schenker)로부터 창립 이후 최대 사전 주문을 획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볼타트럭은 DB쉥커로부터 '볼타제로' 1500여 대의 사전 주문을 받았다. 내년 3~8월 볼타제로 프로토타입도 공급한다. 테스트 결과를 최종 트럭 1470대를 생산하는 데 반영할 계획이다.

 

처음에는 16t 트럭을 공급하지만 향후 12t 트럭으로 협력을 확대한다. 12t 전기 트럭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현장 테스트를 진행한다.

 

DB쉥커는 전기 트럭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왔다. 2018년 베를린에서 전기 트럭을 테스트하고 지난해 노르웨이 오슬로 물류 터미널에 볼보 FL 전기 트럭을 채택했다. 작년 10월에는 미쓰비시 후소가 양산한 이캔터(eCanter) 36대를 주문했다.

 

볼타트럭과의 계약도 전기 트럭 활용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DB쉥커는 유럽 5개국 10개 거점에 볼타제로를 배치한다. 주요 도시에서 상품을 운송하는 데 전기 트럭을 활용하며 2030까지 모든 운송 수단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포부다.

 

볼타트럭은 DB쉥커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전기 트럭 시장에 본격 가세한다. 볼타트럭은 최근 영국 코번트리 공장에서 볼타제로 프로토타입 생산을 시작했다. 내년부터 주행·충돌 등 여러 테스트를 통해 설계를 검증할 예정이다.

 

지난 9월에는 슈타이어와 볼타제로 생산 계약도 맺었다. 슈타이어의 오스트리아 공장에서 차량을 내년 말부터 양산한다. <본보 2021년 9월 13일 참고 볼타트럭, 전기상용차 '볼타트럭' 제조사 낙점…내년 양산 목표 순항>

 

볼타제로는 총중량 16t(최대 적재량 8.6t)의 대형트럭으로 160~200kWh 배터리를 탑재한다. 1회 충전 시 최대 150~200km를 주행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셀을 쓴다.

 

알 살레 볼타트럭 최고경영자(CEO)는 "DB쉥커를 볼타트럭의 고객으로 맞아 기쁘다"며 "이번 주문은 세계 정상급 무공해 차량을 최고의 품질로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볼타트럭의 능력에 대한 확신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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