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GS그룹, 美 초음파 기반 배터리 솔루션 스타트업 투자

타이탄 어드밴스드 에너지 솔루션
GS퓨처스·GS에너지, 3300만 달러 규모 펀딩 참여
초음파 기반 BMS 개발…"수명·성능·안전성 개선"

 

[더구루=정예린 기자] GS그룹이 초음파 기반 자체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보유한 미국 스타트업에 베팅했다. 배터리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한 기술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관련 유망기업을 발굴,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 미국 벤처투자 법인 GS퓨처스와 GS에너지는 최근 마감한 '타이탄 어드밴스드 에너지 솔루션(Titan Advanced Energy Solutions·이하 타이탄)'의 3300만 달러(약 390억원)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구체적인 투자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타이탄은 소재·화학 분야 전문 투자 회사 'HG벤처스'의 주도로 진행된 이번 라운드를 통해 GS퓨처스와 GS에너지 외에 이스라엘 도랄에너지테크벤처스(Doral Energy-Tech Ventures),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투자 부문 SE벤처스 등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조달한 자금은 자체 개발한 BMS 대규모 배포 등 상업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설립된 타이탄은 초음파 기술 기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을 통해 제품 효율성과 안전성을 끌어 올려 주목받는 회사다. 배터리 수명의 모든 단계에서 실시간으로 배터리 상태, 충전 상태, 안전 프로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초음파 기술을 적용하면 적은 비용으로 수명과 성능, 안전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친환경 배터리를 만들 수 있다는 게 타이탄의 설명이다. 

 

타이탄은 현재 미국·유럽의 글로벌 완성차업체, 다국적 에너지저장통합 업체, 소비자 전자 제품 제조업체 등과 솔루션 공동 개발을 진행 중이다. 

 

숀 머피 타이탄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초음파 기반 기술은 제조와 첫 번째 사용, 두 번째 수명,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배터리 전체 수명 주기에 걸쳐 있다"며 "새로운 리튬이온배터리와 재사용된 배터리 성능과 안전성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전기화로의 전환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GS그룹은 에너지·바이오 테크 등 유망 기업을 발굴해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투자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퓨처스는 지난 4월 GS에너지와 함께 북미 에너지 분야 스타트업 전문 펀드에 출범 후 첫 투자를 단행했다. <본보 2021년 4월 14일 참고 [단독] GS퓨처스 '첫' 투자 단행…美에너지 스타트업 육성펀드에 베팅> 이후 미국 지능형 반도체 변압기 스타트업과 가상발전 솔루션기업을 비롯해 배터리 재사용 기술을 가진 호주 배터리 솔루션 업체 등에 잇따라 투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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