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전자, 美 IVR 제조사 '엠파워 반도체' 추가 투자

4500만 달러 규모 자금 조달 참여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내장형 전압조정기(Integrated Voltage Regulator, 이하 IVR) 회사에 추가 투자를 단행했다. 전력 관리 IC 솔루션의 역량 강화를 돕는다.

 

엠파워 세미컨덕터(Empower Semiconductor, 이하 엠파워)는 26일(현지시간) "4500만 달러(약 520억원) 규모의 시리즈 C1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기존 투자자 중 삼성전자 벤처투자 조직인 전략혁신센터 산하 삼성카탈리스트펀드가 참여했으며 미국 메시 벤처스(Mesh Ventures)가 주도했다.

 

엠파워는 2014년 미국 캘리포니아에 설립된 IVR 제조사다. IVR은 일정한 전원 전압을 집적회로에 공급해 주는 장치다. 실제 회로가 동작하는 환경에서 설계 당시 설정한 값보다 높은 전압이 공급되거나 외부 요인으로 잡음이 유입되는 등 다양한 변수를 해결한다.

 

엠파워는 6년의 연구 끝에 1세대 IVR 대량 생산에 성공했다. 엠파워가 개발한 제품은 단순한 설계로 단일 IC에 통합돼 설치 공간을 10배 줄이고 전력 효율성도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과 웨어러블,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투자로 엠파워의 글로벌 거점 확대와 차세대 IVR 연구를 지원하고 반도체 생태계 조성에 총력을 기울인다. 작년 9월에는 미국 시스템 반도체 기업 이노비움에 117억500만원을 투자해 98만7000주를 확보했었다.

 

팀 필립스 엠파워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제품 로드맵과 생산 계획을 가속화해 기술 수요를 충족하겠다"며 "100억 달러(약 11조6700억원)에 달하는 고성능 전력 관리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자 만든 청사진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테크열전

더보기


여의屋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