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폴란드 '폐자원 에너지화' 우츠 프로젝트 정조준

프랑스 베올리아 투자, 폐기물 처리 플랜트 설립 추진
두산 외 하청업체도 수주 기대…내년 1분기 업체 선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폴란드 폐자원에너지화(WtE) 플랜트 사업 우츠(Łódź) 프로젝트를 정조준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프랑스 폐기물처리업체 베올리아(Veolia)가 투자, 추진하는 20만t의 WtE 플랜트 '우츠 프로젝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계약업체 선정은 내년 1분기에 이뤄진다. 사업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두산이 우츠 프로젝트에 눈독을 들인 건 폴란드 내 WtE 플랜트 시장을 점유율이 높아서다. 올슈틴 WtE 플랜트 포함해 폴란드에서 5개 WtE 플랜트 설비를 완료했거나 계약을 체결해 선점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6월 두산중공업 독일 자회사 두산렌체스, 체코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로 구성된 일명 '팀두산'으로 폴란드 올슈틴 WtE 플랜트를 수주했다. <본보 2021년 6월 17일 참고 두산중공업, 폴란드 '폐자원에너지화플랜트' 시장 싹쓸이?>
 

우츠 프로젝트는 두산뿐만 아니라 하청업체도 공사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폴란드 종합건설사 모스토스탈 자브르즈(Mostostal Zabrze)이다. 지난 20년 동안 주로 서유럽에 있는 23개 이상의 폐기물 소각장의 건설과 서비스에 참여해왔다. 

 

모스토스탈 자브르즈는 지난 5월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바르샤바 폐기물 소각로 사업의 일부 공사에 대한 하도급 계약을 확보하기도 했다. 계약 금액은 4억 즈워티(약 1202억원)로 전체 사업비 4분의 1에 해당한다. 3년간 설계와 건설공사를 수행한다. <본보 2021년 5월 17일 참고 포스코건설, '폴란드 소각로 공사' 본격화…하도급 계약 체결>
 

우츠 프로젝트에 투자한 베올리아는 세계 최대 환경 서비스 업체로, 수처리, 폐기물, 에너지 부문에서 선진 기술과 독보적인 경험을 갖춰 환경산업을 주도한다. 유지보수, 설비용 EPC 서비스, 케미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수처리에 필요한 각종 소모품을 공급하고 있다.

 

WtE 플랜트가 건설될 폴란드 제3의 도시 우츠는 폴란드 정중앙에 위치해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 꼽힌다. 수도인 바르샤바와 접경해 있고 반경 200㎞ 내에 폴란드의 주요 도시가 있다. 1800년대 섬유산업이 활발했던 곳으로 산업 쇠락과 함께 산업도시 기능이 축소됐다가 1997년 경제특구로 지정되며 활력을 찾기 시작했다. 지멘스를 비롯해 전자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지리적 조건 탓에 물류센터로도 각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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