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부족' 기아 멕시코공장 닷새간 가동중단…18일 재가동

셧다운 기간 활용 보수·위생관리 진행
"판매·서비스 등엔 별다른 영향 없어"

 

[더구루=윤진웅 기자] 기아 멕시코 공장이 반도체 쇼티지(부족현상)로 멈춰 섰다. 다음 주부터 재가동한다는 계획이지만 공급난이 계속되면 이 역시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기아 멕시코판매법인(KMM)은 12일(현지시간)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페스케리아에 위치한 공장의 조업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전날인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닷새간 셧다운에 들어가기로 했다.

 

기아 멕시코 공장의 셧다운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앞서 지난 2월 한파로 인해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곳 공장에선 K2와 K3와 현대자동차 엑센트 등이 생산된다. 이들은 주로 북미와 중남미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델로 연간 생산량은 22만대에 달한다.

 

기아는 셧다운 기간을 활용해 공장 보수 활동과 위생 관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장 재가동은 오는 18일부터 시작할 방침이다.

 

기아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공급난이 지속되고 있어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면서도 "판매와 서비스 등 브랜드 운영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선 기아 멕시코 공장의 셧다운이 연장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의 생산량이 갑자기 비약적으로 늘어나기 어려우므로 공급난에 따른 공장 중단이 지속될 수 있다"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한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는 지난 4월과 5월 미국 조지아 공장을 두 번 셧다운했다. 이에 앞서 3월 유럽 생산기지인 슬로바키아 공장도 가동을 멈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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