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SK 시공' 터키 차나칼레대교, 글로벌 건설전문지 ENR 표지 장식

내년 3월 개통 예정
상판 설치 작업 진행 중

 

[더구루=홍성환 기자]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옛 SK건설)가 짓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터키 차나칼레대교가 글로벌 건설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Record)의 표지를 장식했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ENR은 지난주 발행한 최근호에 차나칼레대교 특집을 게재했다. 차나칼레대교는 다르다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나뉜 터키 차나칼레주(州)의 랍세키와 겔리볼루 지역을 연결하는 다리다. 왕복 4차로, 총길이 3600m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2023m에 이른다. 차나칼레대교의 주탑은 높이 334m다. 이는 세계 가장 높은 철골 주탑으로 프랑스 에펠타워(320m), 일본 도쿄타워(333m)를 웃돈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지난 2017년 1월 터키 업체 2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수주했다. 총사업비는 약 3조5000억원이다. 내년 3월 개통 예정이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지난 7월 상판 설치 작업에 돌입했다. 차나칼레대교의 상판은 총 87개의 철로 제작된 블록을 연결하여 완성된다. 상판 제작에 사용된 강판은 포스코에서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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