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中엑스포 4년 연속 참가…차이나 인사이더 전략 강화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 한국관·충칭시관서 부스 조성
1TB 낸드 ODP 등 전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SK하이닉스가 중국 충칭시에서 열린 스마트 기술 박람회에 4년 연속 참가했다. 반도체 기술력을 알리고 중국 사업을 확대한다.

 

SK하이닉스는 23일(현지시간) 충칭시 충칭국제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 '2021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에서 한국관과 충칭시관에 부스를 열었다.

 

스마트 차이나 엑스포는 중국 과학기술부, 공신부(공업정보화부), 중국과학원, 충칭시 정부 등이 충칭을 중국 내 빅데이터와 스마트 기술의 허브로 육성하고자 만든 행사다. 올해에는 23~25일 온·오프라인 병행으로 열린다. 610개가 넘는 기업이 참여한다.

 

SK하이닉스는 낸드플래시를 패키징해 모은 1TB 낸드플래시 ODP(Octa DIE Package)를 비롯해 충칭 공장에서 생산한 주요 제품을 전시했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로드맵과 'SV(사회적가치) 2030' 비전도 소개했다.

 

SK하이닉스는 2018년 첫 행사 때부터 매년 참가해왔다. 첫 행사에서는 단독 부스를 꾸려 자율주행차, 인공지능(AI) 및 데이터센터, 스마트폰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제품을 홍보했다. 2019년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을 한 바 있다, 작년에도 낸드플래시와 모바일 D램을 하나로 패키징한 uMCP, UFS 등을 전시했다.

 

SK하이닉스는 다양한 반도체 솔루션을 선보이며 중국에서 입지를 넓힌다. SK하이닉스는 2013년 충칭시 정부와 투자 협약을 맺고 현지에 진출했다. 2억5000만 달러(약 2920억원)를 쏟아 이듬해부터 반도체 후공정 공장을 가동했다. 충칭 공장은 월 8000만개의 완제품을 생산하며 주요 해외 생산기지로 자리매김했다.

 

SK하이닉스는 환경 미화와 나무 심기, 사회복지·교육기관 기부 등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중경우전대학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난해 사회복지기관과 초등학교에 KF94 마스크와 소독제를 기부했다. 현지 병원에 전염병 예방 물품을 전달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피해를 본 농민들을 구제하기 위한 기금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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