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파리바게뜨, 美 점포개발 '조력자' 확보…CBRE와 부동산 중개 독점 계약

CBRE 독점 에어전트로 임대차 서비스 받아 
올해 뉴저지와 캐나다 포함 30개 매장 출점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캐나다 등 북미시장 출점 확대를 위해 글로벌 부동산서비스 전문기업 CBRE와 손을 잡았다. CBRE의 북미 임대차 시장 노하우를 토대로 점포 개발과 출점에 속도는 낸다는 전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CBRE를 임대차 서비스 독점 에이전트로 삼고, 미국과 캐나다 전역 가맹점 확장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CBRE가 파리바게뜨 북미 점포 개발 '조력자'로 나선다는 것.

 

파리바게뜨는 CBRE와 함께 올해 미국 뉴저지 등 20개 주요 시장에서 30개 지점을 새로 열고 향후 10년 내 1000개 지역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조셉 아멕 안젤로 CBRE 마스터 중개인은 파리바게뜨를 대신해 신규 매장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그는 이미 플로리다와 캐나다 토론토에서 파리바게뜨 매장 임대 계약을 완료했다. <본보 2021년 8월 5일 참고 파리바게뜨, 캐나다 1호점 토론토에 출점…루이비통·구찌 옆에 오픈>
 

파리바게뜨는 CBRE 베테랑 중개인 △켈리 에반스 △라이언 노블 △브래드 샌더스 등을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 185~297㎡ 공간을 갖춘 랜드마크를 대상으로 연내 30개 매장을 임차한다는 방침이다.

 

안젤로 마스터 중개인은 "파리바게뜨의 입지를 확대하고 시장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베이커리 및 카페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전문성과 방대한 시장 지식을 활용할 것"이라며 "CBRE는 파리바게뜨 부동산팀과 긴밀히 협력해 미국과 캐나다의 모든 주요 도시에서 매장 기반을 다지는 등 북미 시장 확대를 전략적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이번 CBRE 협업으로 북미 시장 확대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파리바게뜨는 올해 미국 내 100호점 오픈과 10년 내 1000호점을 돌파하겠다는 중장기 전략을 세웠다. <본보 2021년 4월 9일 참고 SPC 파리바게뜨, 미국 출점 가속도…"10년 내 1000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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