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2 다카타' 에어백 결함 1230만대 조사…현대·기아차, 도요타 등 대상

 

[더구루=윤정남 기자]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충돌시 에어백이 열리지 않는 우려가 있다고 현대·기아차와 도요타를 포함한 1230만대를 대상으로 조사를 시작했다.

 

NHTSA는 23일(현지시간) 독일 업체 ZF-TRW가 생산한 '콘트롤 유닛'을 사용해 에어백을 만든 현대·기아차와 피아트크라이슬러, 혼다, 도요타, 미쓰비시 브랜드 생산 자동차들을 상대로 결함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앞서 지난해 3월 NHTSA가 현대·기아차만을 상대로 실시했던 조사가 최근 도요타 '코롤라' 차량에서 2건의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NHTSA는 조사 대상을 6개 브랜드 1230만 여대로 확대를 결정했다.

 

해당 에어백은 컴퓨터제어 시스템이 전기 문제로 인해 손상을 입으면서 정작 충돌 사고에서 작동되지 않아 지금 까지 8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미국에선 일본 다카타사 제작 에어백에 결함이 발견되면서 지난 2013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약 1억대의 리콜이 실시된 바 있다. 이 에어백 결함으로 인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테크열전

더보기




더구루인사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