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인도 신차 '알카자르' 4000대 주문…고속질주 예감

사전 예약 주문 시작 10일만에 성과
인도 중형 SUV '원톱' 자리매김 기대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 인도 전략 모델 '알카자르'가 대박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인도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사전 예약 4000대를 돌파했다. 인도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알카자르 인도 내 사전예약(23일 기준)이 4000건을 돌파했다. 지난 9일 사전 예약 주문을 받은 지 영업일 기준 10일만이다.

 

알카자르 디젤 모델이 전체 예약의 55%를 차지했다. 알카자르는 2.0리터 MPi 가솔린 엔진과 1.5리터 U2 CRDi 디젤 엔진 등으로 나눠 출시됐다.

 

알카자르 판매가격은 트림별 163만300~201만4900루피(한화 약 2491만~3078만원)으로 책정됐다.

 

높은 사전 예약으로 알카자르에 대한 기대감도 점차 커지고 있다. 현지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경쟁 모델인 타타 '사파리'와 마힌드라 'XUV500'를 제치고 중형 SUV 시장 '원톱' 자리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알카자르 투입으로 현대차의 현지 시장 SUV 라인업이 탄탄해졌다"며 "코로나19 여파로 현지 출시가 계속해서 밀렸음에도 좋은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돌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알카자르 판매량을 최대로 끌어낸다는 계획이다. 인도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줄어듦에 따라 하반기 실적 개선을 위한 판매 활동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의 올해 인도 판매 목표량은 47만7000대다. 현대차는 올들어 5월 말 현재 인도시장에서 23만208대(도매 기준)를 판매했다. 기존 16% 안팎의 현대차 현지 점유율은 지난달 24%까지 수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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